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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역사] 동국제강그룹 지배구조 알아보기

우이띠 2023. 6. 5.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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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우이띠에요.

동국제강그룹 지배구조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해요.

 


① 동국제강그룹 개요

 

동국제강그룹 로고

동국제강그룹은 동국제강을 주축으로 하는 철강특화 기업집단으로, 각 계열사 간 자율경영을 중시해요. 동국제강은 동국제강그룹의 모기업으로 포스코, 현대제철과 함께 소위 철강 빅3의 말석으로 분류되었어요. 세계철강협회 정회원 회사로 2015년 조강 생산량 기준 세계 84위, 한국 3위에 해당되는 거대 철강사에요. 동국제강은 기본적으로 국내 3위의 철강회사인 동국제강이라는 법인 자체를 의미하지만 재게서열 47위의 동국제강그룹을 의미하기도 해요. 두말할 필요없이 전자가 후자의 모태이자 지주회사 겸 핵심회사로, 국내외 모든 계열사의 실적을 더해도 동국제강 본사가 영위하는 철강업이 전체 매출의 90% 가까이를 차지해요.

 

● 1929년 대원 장경호가 부산에 설립한 대궁양행이 본사의 모태

● 1949년 신성기를 인수 후 조선선재로 바꾸어 철못과 철선을 생산하는 제조업 기업으로까지 발전

● 1954년 한국전쟁 이후 철 제품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 서울 당산동 소재 적산기업 한국특수제강을 불하받아 동국제강 설립

● 1967년 무역업체 대원사를 설립

● 1969년 철골 시공업체 동남건설 설립

● 1971년 아시아자동차 인수

● 1972년 한국철강 및 한국강업을 인수합병, 사옥을 서울 수하동 구 청계국민학교 교사로 이전

● 1973년 중앙투자금융을 설립

● 1975년 장경호 사망, 3남 송원 장상태가 가업을 승계

● 1986년 구 국제그룹 계열사 연합철강, 국제통운, 국제종합기계를 인수

● 2000년 장상태 사후 손자 장세주가 승계

● 2001년 형제회사 동국산업과 한국철강, 조선선재 3사를 분가

● 2004년 로고를 변경

● 2008년 신축 사옥 '페럼타워'를 짓기 위해 구 수하동 사옥이 철거, 근처 대일빌딩으로 본사 옮김

● 2010년 페럼타워 완공되면서 이전

● 2022년 기존 동국제강 법인을 지주회사 '동국홀딩스'로 출범시킬 계획안 의결

 

 

② 동국제강그룹 계열사

 

기업명 내용
동국제강 동국제강그룹의 모기업으로 포스코, 현대제철과 함께 소위 철강 빅3의 말석으로 분류, 세계철강협회 정회원 회사로 2015년 조강 생산량 기준 세계 84위, 한국 3위에 해당되는 거대 철강사
인터지스 동국제강그룹 계열 물류업체, 동국제강에서 만드는 철강제품을 실어나르는 역할 담당
인터지스중앙부두 목재, 잡화, 철재 등 벌크화물을 전문적으로 처리하는 다목적 부두
인터지스신항센터 부산신항 북컨 배후단지에 위치한 물류창고, 7,500평 규모이며 지상 2층으로 건립, 지상 1층에 도크를 설치하여 화물차가 직접 진·출입이 가능, 지상 2층의 경우 대형 엘리베이터를 통해 화물의 운반이 가능
인터지스웅동센터 2014년 완공된 물류센터, 연간 63만여 톤의 화물처리가 가능, 약 20만 톤의 화물을 한꺼번에 적재 가능
동국시스템즈 1997년 설립된 동국제강그룹의 IT서비스 전문기업
가온에스티 2009년 11월에 설립, 철강재, 코일성형재단, 구조용강관, 형강, 건축자재 제조, 도매
아이앤케이신항만 부산항 신항에 위치한 컨테이너터미널 운영, 항만하역과 운송, 보관 등을 영위
당진고대부두운영 철재, 잡화부두로써 철강클러스터를 지원, 하역, 보관, 운송 ONE-STOP으로 물류 서비스 제공
동국인터내셔널 미국 현지 법인
(주)동국 일본 현지법인
연합물류(강음)유한공사 중국 장쑤성 장인시 현지법인
DKC S.A 파나마 현지법인
인터지스 비나 베트남 현지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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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동국제강그룹 지배구조

 

동국제강 지주사 개편안 - 출처) 비즈니스워치

동국제강은 인터지스(48.3%), 동국시스템즈(100.0%), 페럼인프라(61.4%), 당진고대부두운영(21.2%), 가온에스티(64.3%)를 자회사로 두고 있어요. 그리고 인터지스가 인터지스중앙부두(100.0%), 아이앤케이신항만(50.0%), 인터지스신한센터(80.0%), 인터지스웅동센터(90.0%), 당진고대부두운영(48.8%)을 자회사로 두고 있어요.

 

2022년 12월 동국제강이 회사 출범 이후 68년 만에 지주사 전환을 성언했어요. 2023년 6월까지 지주사 출범을 마무리 짓겠다는 목표에요. 이번 인적분할을 통해 총 3개 기업으로 분할되게 되요. 기존 동국제강은 존속법인으로 지주사 역할을 맡게 되고 사명은 동국홀딩스로 바뀔 예정이에요. 신설 법인은 열연 부문 동국제강, 냉연 부문 동국씨엠으로 분할되요. 분할 비율은 동국홀딩스(16.7%), 동국제강(52.0%), 동국씨엠(31.3%)에요.

이번 인적분할 과정에서 드는 의문점은 냉연과 열연 사업 부문의 사업 분할이에요. 과거 열연 사업은 동국제강이, 냉연 사업은 유니온스틸이 담당했지만 이 두회사는 합병되었어요. 2014년 재무구조 악화로 산업은행과 재무구조개선 약정을 체결하면서 두 기업의 합병을 요구한 바 있어요. 냉연 열연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데 냉연은 열연 제품에서 나오기 때문이에요. 열연 강판을 상온에서 표면처리해 더 얇게 눌러 만든게 냉연이기 때문에 굳이 사업 부문을 분할해야만 했는지에 대한 의문이 남게 되었어요.

지주사 전환과 함께 승계 작업도 본격화될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어요.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의 나이가 70세인 점에서 서서히 승계를 준비해야할 시점이에요. 현재까지 유력한 승계자는 장세주 회장의 장남 장선익 전무에요. 현재 회사에 근무하고 있는 오너 4세는 장선익 전무가 유일하며 지주사 전환 설립을 발표한 날이 오너 4세 장선익 전무가 승진한 날이기도 해요. 장선익 전무의 승계 작업을 위해선 지분 확보가 필수적이에요. 이번 인적분할은 지주사 동국홀딩스의 몸집이 작아지면서 이전보다 더 많은 지분 확보가 가능해진 셈이라고 볼 수 있어요.

 

회사별로 지주사 동국홀딩스는 장세욱 부회장이 총괄하고 지난 2015년 횡령·배임 등 혐의로 구속돼 경영 일선에 물러났다가 2018년 가석방으로 출소한 이후로는 취업제한 5년 규제를 받다가 최근 경영에 복귀한 장세주 회장과 함께 전략 컨트롤타워인 동국홀딩스에서 그룹 미래 성장 전략을 구상해 나간다는 계획이에요. 먼저 철강과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시너지 사업을 발굴하고 정보기술(IT)과 물류 등 그룹 연관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는 동세에, 산하 기업형 벤처캐피탈(CVC)을 설립해 미래 신수종사업도 확보한다는 전략이에요. 동국제강·동국씨엠 등 사업회사는 전문경영인이 이끌어가는데 열연 사업을 영위하는 동국제강은 최삼영 대표이사, 냉연사업을 이끄는 동국씨엠은 박산훈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되요.

 

동국제강그룹 소유지분도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은 주식소유현황은 동국제강(13.52%), 페럼인프라(0.1%)를 보유하고 있고

장선익 동국제강 전무는 동국제강(1.04%%), 인터지스(1.75%), 페럼인프라(0.1%)를 보유

장승익 씨는 동국제강(0.47%), 페럼인프라(0.1%)를 보유

 

 

④ 동국제강그룹 가계도

 

동국제강그룹 가계도

동국제강그룹 가계도를 보게 되면

1세대는 고 장경호 동국제강 창업주

2세대는 고 장상준 동국제강 회장, 고 장상태 동국제강그룹 며예회장, 고 장상철 동국제강 고문

3세대는 장세주 동국제강그룹 회장, 장세욱 동국제강그룹 부회장

4세대는 장선익 동국제강그룹 전무

 

글은 여기서 마치도록 할께요.

 

모두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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