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이띠에요.
금호석유화학그룹 지배구조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해요.
① 금호석유화학그룹 개요
금호석유화학그룹은 대한민국의 범금호가 기업집단으로 2022년 기준 재계순위 49위에 위치해 있어요. 모회사는 유일한 상장사인 금호석유화학이며 이 외 12개의 계열사가 있어요. 사업 부분은 합성고무, 합성수지, 정밀화학 등 석유화학 제품과 탄소나노튜브(CNT), 리조트, 건자재, 에너지(열병합발전, 태양광, 풍력), 물류, 무역 및 도로관리운영 등에 이르고 있어요. 금호아시아나, 교보생명, 삼양그룹, 대상그룹, 쌍방울, 하림그룹, SM그룹 등과 더불어 호남 지역을 대표하는 기업 중 하나에요.
지주사인 금호석유화학 본사는 서울특별시 중구 청계천로 100번지 시그니처 타워이며 금호석유화학그룹 계열사인 금호피앤비화학, 금호미쓰이화학, 금호폴리켐, 금호개발상사, 금호티앤엘, 금호리조트 등도 같이 입주해 있어요. 서울 본사 외에도 여수산업단지, 울산석유화학공업단지, 대전 중앙연구소를 비롯해 아산, 예산 등지에 생산설비 등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중국 합자사 및 유럽, 미주, 중국, 동남아 등의 판매법인이 있어요.
B2B를 주력으로 하는 기업마다보니 잘 모르는 일반인들은 그냥 금호아시아나그룹의 한 회사겠더니 하는 정도지만, 형제의 난으로 금호아시아나그룹에서 석유화학 부문이 분리독립해서 현재는 완전한 별개의 그룹이에요. 2018년 말 기준 최대주주는 박찬구 회장의 둘쨰형 박정구 금호그룹 3대 회장의 외아들 박철완 금호석유화학 전 상무로 10.03%의 지분을 보유중이며, 박찬구 회장은 6.69%, 박찬구 회장의 장남 박준경 부사장이 7.17%, 장녀 박주형 전무가 0.98%를 보유중이에요. 지분구조를 보면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과의 갈등이 짙어지면서 금호아시아나그룹으로부터 박찬구 회장과 그의 조카 박철완이 분리해 나온 회사라는 것을 알 수 있어요.
본래 금호아시아나그룹 석유화학 부문 소속이었으나 형제의 난이 발발하며 2010년부터 실질적인 경영을 분리하였고, 2015년 말 대법원의 계열분리 판결로 인해 금호아시아나그룹과는 법적으로 완전히 분리되어 독자경영체제를 완성하였어요.
● 1970년 일본 JSR과 50대 50의 지분 투자로 한국합성고무공업(주)를 설립, 국내 최초로 합성고무사업을 시작
● 1973년 울산에 SBR 공장을 가동
● 1976년 금호화학 설립
● 1979년 여수에 BD공장을 가동
● 1980년 여수 BR공장 가동
● 1983년 SB라텍스 공장 가동 시작
● 1985년 한국합성고무와 금호화학을 합병하며 현재 사명인 금호석유화학 변경
● 1987년 한국증권거래소에 기업 공개
● 1988년 여수 다목적 BR공장 사동
● 1989년 금호삼정동압 설립
● 1993년 인도네시아에 첫 해외사무소를 개소
● 1997년 미원유화에서 금호케미칼로 상호 변경, 여수 열병합발전소를 준공
● 1998년 카본블랙사업을 매각
● 2001년 금호케미칼을 흡수합병
● 2002년 금호몬산토를 흡수합병
● 2005년 금호개발상사가 금호아시아나그룹에 편입
● 2011년 금호아시아나로부터 석유화학 계열을 떼어내어 현 그룹을 출범, 예산 건자재공장 준공
● 2012년 본사를 중구 수표동(시그니처 타워)으로 이전
● 2016년 강원학교태양광을 지분인수
② 금호석유화학그룹 계열사
기업명 | 내용 |
금호석유화학 | 금호석유화학그룹의 모회사로 합성고무, 합성수지, 정밀화학, 탄소나노, 건자재, CNT 등 제조업체 |
금호피앤비화학 | 아로마틱스 제품을 담당하며, 아세톤, 페놀, 큐멘, BPA, MIBK 등의 주력 상품을 보유, 네덜란드의 로열 더치 쉘(Shell)사와 50:50으로 출자한 합작회사, 1998년 쉘사의 지분을 매입하고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 |
금호미쓰이화학 | 금호석유화학과 일본의 미쓰이케미칼(Mitsui Chemicals)이 50:50으로 출자하여 설립한 JV, 폴리우레탄의 원료인 MDI를 주력으로 생산 |
금호폴리켐 | 에틸렌 계열 특숙무인 EPDM을 생산, 2021년 JSR이 보유하고 있던 지분 50%를 인수하여 지분 100% 자회사로 편입 |
금호개발상사 | 석유화학 원부재료 및 신재생에너지 분야를 중심으로 사업을 하고 있는 무역회사, 석유화학 원부재료 및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전문 트레이더가 되기 위 지속적인 아이템 개발을 추진, 인프라사업부분은 현재 부산 백양터널, 평택~시흥(제2서해안)고속도로, 서수원~오산~평택과 수원~광명(서부)고속도로, 인천~김포 고속도로를 운영 중, SOC(사회간접자본) 민자투자사업 운영노하우를 토대로 민자 유료도로 관리운영 컨설팅을 수행 |
금호티앤엘 | 여수국가산업단지 내에 위치한 금호석유화학 열병합발전소 등 유연탄 수요업체들의 물류비 절감과 유연탄을 비롯한 원자재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유연탄의 하역, 이송, 보관, 운송을 책임지는 전담 물류 기지 기능을 수행, 국내 최초로 밀폐형(Silo) 저장방식을 도입해 기존 옥외 야적 방식의 문제점인 분진, 침출수, 소음, 발화 등 환경문제를 최소화하고 연료 효율성을 극대화 한다는 장점 보유 |
금호리조트 | 금호석유화학그룹 계열 레저 전문기업, 과거에는 금호아시아나 계열사, 휴양 콘도 운영업 |
코리아에너지발전 | 태양광 발전 |
여수페트로 | 수상 운송업 |
철도솔라 | 태양광 발전 |
영광백수풍력 | 풍력 발전 |
강원학교태양광 | 태양광 발전 |
③ 금호석유화학그룹 지배구조
금호석유화학그룹은 금호석유화학을 지주회사로 하여 금호리조트(66.7%), 금호피앤비화학(100.0%), 금호폴리켐(100.0%), 금호미쓰이화학(50.0%), 금호티앤엘(100.0%), 여수페트로(22.2%), 코리아에너지발전소(96.1%), 영광백수풍력발전(51.0%)을 자회사로 두고 있어요.
금호석유화학은 박천완(8.87%) 외 15인(26.05%)이며 자사주(18.73%)를 모두 합치면 44.78%를 보유하고 있어요.
금호석유화학그룹이 '3세 경영'의 시작을 알렸는데요.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이 회장 자리에서 물러나 무보수 명예회장직을 수행하겠다고 선언하면서 장남인 박준경 사장이 바통을 이어받아 본격적인 세대교체를 예고했어요. 고 박인천 금호그룹 창업회장의 4남인 박찬구 회장은 지난 2021년 5월 금호석유화학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난 이후 총수로서 회장 직함만 유지하고 있었어요. 앞서 박찬구 회장은 계열사 법인 자금은 아들 박준경 사장에게 담보없이 빌려주는 등 130억원이 넘는 규모의 배임 혐의로 기소되어 2018년 12월 대법원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이 확정되어 집행유예 기간이 종료되고 2년 후인 2025년말까지 7년동안 금호석유화학에 취업할 수 없지만 지금까지 회장직을 유지해왔어요. 23년 4월 27일 경제사범의 취업제한 발효 시점을 놓고 법무부를 상대로 냈던 소송을 취하하면서 현업 은퇴가 불가피했던것으로 보여요.
오너 3세인 박준경 사장은 1978년생으로, 지난 2007년 금호타이어에 입사해서 2010년 금호석유화학에 합류했어요. 이어 해외영업팀, 수지영업담당 등을 거쳐 2021년 6월 부사장으로 승진했으며, 1년 반만인 2022년 말 사장 자리에 올라 유력한 후계자로 지목되었어요. 하지만 본격적인 3세 경영을 시작한 박준경 사장 앞에는 지배력 확보와 경영 능력입증 등 과제가 산적한 상황이에요. 앞서 박찬구 회장의 형이 박철완 전 상무가 벌였던 경영권 분쟁에서 승기를 잡았지만, 박철완 전 상무가 개인 최대 주주라는 점은 여전히 불안 요소라는 분석이에요. 경영권 분쟁은 정리되었지만 박준경 사장은 업황 부진이라는 새로운 위기로 경영 능력을 입증해야하는 상황이에요.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의 주식소유현황은 금호석유화학(7.45%)을 보유하고 있고
박준경 금호석유화학 사장의 주식소유현황은 금호석유화학(7.45%)을 보유
박주형 금호석유화학 부사장의 주식소유현황은 금호석유화학(1.01%)을 보유
④ 금호석유화학그룹 가계도
금호석유화학그룹 가계도를 보게 되면
1세대는 고 박인천 금호아시아나그룹 창업주
2세대는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
3세대는 박준경 금호석유화학 사장, 박주형 금호석유화학 부사장
글은 여기서 마치도록 할께요.
모두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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