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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역사] 대양그룹 지배구조 알아보기

우이띠 2023. 5. 24.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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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우이띠에요.

대양그룹 지배구조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해요.

 


① 대양그룹 개요

 

대양그룹 로고

대양그룹은 10년 터울의 형인 권혁용 선대 대양그룹 회장이 골판지 사업에 먼저 뛰어들었어요. 청량리에서 골판지 원단공장에서 일하다 공장을 차려 직접 운영에 나섰고 동생인 권혁홍 회장에게 을지로에 골판지 도소매 점포를 내라고 제안했어요. 형이 골판지를 만들면 동생이 내다파는 '형제 경영'이었어요. 골판지 공장 사장과 학생 사장으로 사세를 키우던 두 형제에게 큰 전환점으로 경기도 안양의 대양제지 공장 인수를 결정하게 되었고 골판지 공장 운영은 형이 하고 동생에게 제지 공장 운영을 맡기게 되었어요. 인수 당시 적자였고 공장을 정상 궤도에 올려놓기 위해 움직였고 인수한지 5년 만에 위기가 찾아왔어요. 1975년 여름 집중 호우로 안양천이 범람하면서 공장에 있던 '초지기(종이를 만드는 기계)'와 재고 물량이 모두 물에 잠겨 피해 규모만 9000만원에 달했고 이로 인해 망했다는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고 해요. 권혁홍 회장이 '인생 최대의 위기'라고 망연자실하고 있을 떄 청와대 직원들이 찾아와 피해액을 묻고 다음날 거래은행에서 사업 자금을 빌릴 수 있게 되었어요. 이때 "가난에서 벗어나고자 장사에 뛰어들었으나 이제는 '산업보국'을 하는 기업가로 살겠다는 각오를 다지게 되었다"라고 말했어요.

대양그룹은 국내 골판지 업계에선 최초로 수직계열화에 성공한 기업으로 수직계열화 작업은 권혁홍 대양그룹 회장이 1982년 신대양제지를 설립하면서부터 시작되었어요. 1996년 신대양제지와 대양제지의 경영 체계를 일원화한 일은 국내 골판지산업에 선도적인 경영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요.

 

● 1970년 경기 안양의 대양제지 공장 인수

● 1979년 6월 대영포장(주) 설립

● 1982년 12월 신대양제지(주) 설립

● 1983년 광신판지 설립

● 1990년 3월 대영포장 한국증권거래소 상장

● 1995년 11월 신대양제지(주) 한국증권거래소 상장

● 2006년 10월 대양판지 설립

● 2010년 유니패킹(주), 태을포장(주) 인수

● 2019년 10월 신대양제지(주), 신대양제지반월(주)로 물적분할

 

 

② 대양그룹 계열사

 

기업명 내용
대양제지공업(주) 1970년 2월 11일에 골판지원지의 생산 및 판매를 주사업목적으로 설립되었으며 종속기업인 대양판지주식회사는 2006년 3월 3일 골판지 및 골판지상자 제조업을 주사업목적으로 하여 설립, 사업부문은 골판지원지(제품, 상품, 기타)와 골판지상자(제품, 상품, 기타), 2020년 10월 12일 발생한 안산공장 화재로 인해 현재 골판지용 원지의 생산이 중단되어 있는 상태
신대양제지(주) 골판지 원지와 골판지 상자 부문으로 사업영역이 구분, 대양제지공업, 신대양제지반월, 광신판지, 대양판지, 대영포장, 신대양포을 연결대상 종속회사로 보유, 대양제지공업은 2020년 10월 12일 안산공장 화재로 영업이 정지, 골판지원지 생산업체들은 사를 비롯하여 약 14개사 정도만이 일산 300톤이상의 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나머지 업체들은 일산 200톤 미만의 시설로 영세한 사업구조를 가짐
신대양제지반월(주) 골판지원지 제조
대영포장(주) 1979년 6월 1일 설립, 1990년 3월 6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 설립 이래 골판지 및 골판지 상자를 제조, 판매, 골판지포장산업은 운송비용이 높을 뿐 아니라 특정 인쇄사양이 요구되기 때문에 수출입이 거의 없는 내수산업 특성을 갖고 있으며 포장수요 지역에 분산 분포하는 지역산업이 특성
(주)광신판지 1984년 11월 설립, 골판지, 골판지상자 제조, 도소매, 전자상거래/부동산 임대 등 골판지 및 골판지상자 제조업체
신대한판지(주) 1991년 1월 22일 대한실업으로 설립, 2000년 9월 신대한판지로 상호변경, 골판지상자 제조, 도매, 무역 등 골판지 및 골판지상자 제조업체
대양판지(주) 2006년 3월 3일 설립, 2008년 12월 (주)장천 흡수합병, 골판지원단, 상자 제조 등 골판지 및 골판지상자 제조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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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대양그룹 지배구조

 

신대양제지 지배구조도 요약

대양그룹은 지주사격인 신대양제지를 중심으로 골판지 원지 업체인 대양제지(59.29%), 신대양반월(100.0%)과 골판지상자를 제조하는 광신판지(59.9%), 대영포장(49.97%), 대양판지(15.03%)를 자회사로 두고 있어요.

신대양제지는 권혁홍 대양그룹 회장(15.86%) 외 7인(54.34%)와 자사주(10.49%)를 모두 합치면 64.83%에요.

 

권혁용 전 대양그룹 회장의 별세 후 신대양제지를 중심으로 한 지배구조 개편을 단행했어요. 대양제지는 화재 사고 이후 회복이 요원한 상황이고 21년 2월 영업정지가 결정되면서 코스닥 상장기업인 대양제지는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발생해 상장폐지 위기에 직면해있어요. 2022년 7월 27일 상장폐지 여부 심의 결과 상장폐지로 심의되었다고 공시되었고 22년 8월 22일 코스닥시장위원회 심의·의결 결과 개선기간 12개월 부여를 결정하며 2023년 8월 22일이 종료일이며 회사는 이로부터 15일 이내 개선계획 이행내역서와 개선계획 이행결과에 대한 전문가 확인서 등을 제출해야해요.

만약 대양제지의 상장 폐지가 결정될 경우 신대양제지가 대양제지의 지분을 사들여 지배력을 높일 수 있다는 분석이 있어요. 대양제지가 대양판지(65.04%)와 광신판지(39%)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요. 신대양제지가 이들의 지분을 인수한다면 지분율은 대양판지(80.04%), 광신판지(98.9%)까지 높아져요.

권혁홍 대양그룹 회장을 주축으로 한 오너경영 체제에도 변화가 있어요. 신대양제지를 설립한 이래로 줄곧 대표이사 자리를 유지해왔지만 아들인 권영 대표가 대표이사에 선임되며 각자 대표이사 체제를 이루었어요. 2016년 3월 권영 대표가 임기 만료로 사임하자 권혁홍 회장의 아들인 권택환 사장이 각자 대표이사에 올랐어요. 올해로 39년째 이사회 의장직을 맡으며 그룹의 의사결정을 직접 내리고 있고 대표이사단의 구성은 바뀌었으나 권혁홍 회장과 그 오너 일가가 경영권을 갖는 형태에요. 그러나 2021년 3월 이상천 전무가 대표이사에 추가 선임되며 신문용지 제조업체 보워터코리아에서 경영총괄(사장)까지 지낸 인물로 2020년 신대양제지로 적을 옮겼어요. 대양그룹 사상 처음으로 전문경영인이 대표이사에 오르게 되었어요.

 

대양그룹 지배구조

권혁홍 대양그룹 회장의 소유주식현황은 신대양제지(15.86%), 대영포장(0.09%) 등을 보유하고 있고

장남 권택환 대양그룹 부회장 신대양제지(13.75%)를 보유

장녀 권지혜 신대양제지 부사장 신대양제지(7.08%)를 보유

차남 권우정 전 대양제지 이사 신대양제지(8.02%)를 보유

 

 

④ 대양그룹 가계도

 

대양그룹 가계도

대양그룹의 가계도를 보게 되면

1세대는 고 권혁용 전 대양그룹 회장, 권혁홍 대양그룹 회장

2세대는 권택환 대양그룹 부회장, 권지혜 신대양제지 부사장, 권우정 전 대양제지 이사

 

글은 여기서 마치도록 할께요.

 

모두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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