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이띠에요.
GS그룹 지배구조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해요.
① GS그룹 개요
GS그룹은 2022년 기준으로 재계서열 8위에요. 계열분리 초기에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LG그룹과 한지붕 상이를 했으나 계열분리를 결정하면서 원래 LG전자와 LG화학이 있었던 GS강남타워로 본사를 이전했어요. 현재는 GS건설은 종각역 그랑서울, GS SHOP은 GS강서타워, 나머지 계열사는 GS강남타워에 자리하고 있어요. 그룹명인 GS는 마치 뭔가의 약자 같지만 공식적으로는 아무 의미도 부여하지 않았어요. LG에서 분리된 기업이라 GoldStar(금성사)의 약자라고 생각되는 경우가 있으나 금성사는 LG전자의 전신이라 GS와 관련이 없어요. 다만 상황에 따라 Good Service, Global Spirit, Grow with uS 등의 슬로건으로 의미를 부여하기도 해요. LG그룹에서 계열분리된 기업 중 LS가 LG의 L을 가져가고 GS가 LG의 G를 가져가 만들었다는게 정설이에요. LIG는 LG사이에 보험을 뜻하는 Insurance의 첫글자 I를 추가한 것이에요. 그러나 출범 초기만 해도 일부 사원이나 대중들은 'GS'란 이름이 낮설어서 'LG'로 불렀었어요.
GS그룹은 GS칼텍스의 정유산업, GS건설·GS네오텍, GS리테일·GS SHOP의 유통 산업 등 주로 서비스 산업을 중심으로 하고 있으며, 잘 살펴보면 GS칼텍스를 제외한 나머지는 내수경기에 민감한 사업구조를 가지고 있어요. 정유사업 비중이 너무 큰 그룹의 한계 때문에 전현 M&A나 사업 확장을 못하면서 그룹이 발전하지 못하고 정체되고 있으며, 매출의 80%이상 차지하는 GS칼텍스에 의해 매출, 영업이익이 왔다갔다해요.
허씨 가문의 양대 축인 허정구계와 허준구계의 계열분리설도 심심치않게 나돌고 있고 허정구계가 GS칼텍스를 가져가고, 허준구계가 나머지를 가져간다는 복안인데 GS칼텍스의 비중이 너무 커서 쉽지 않을 전망이에요. 특이한 점으로는 계열사간의 교류가 거의 없는 것이에요. 특히 GS건설은 계열사가 아니라 관계사가 아닌가 싶을만큼 그룹과 따로 놀고 GS칼텍스와 GS리테일의 경우도 사업면에서나 임직원 복지면에서나 거의 교류가 없어요. 지주회사인 (주)GS에서 브랜드 관리정도만 하고 각 계열사의 경영에는 거의 간섭하지 않기 때문인지 대부분의 재벌 그룹이 그룹 단위로 공채 시기를 맞추는데 반해, GS는 딱히 서로 기간을 맞추지 않아요.
● 1947년 본가인 LG그룹은 창립시부터 연암 구인회와 효주 허만정의 동업으로 시작, 사업 확장이나 대외 교섭 등은 구씨 가문이 담당, 재무-경리 등의 내부 살림은 허씨 가문이 담당, 그룹 내 비중은 구씨 65% 대 허씨 35% 비율 유지
● 1974년 GS리테일의 수퍼사업부 1호점 개점
● 1990년 'LG25'라는 독자개발 브랜드로 출범
● 1994년 12월 GS홈쇼핑 설립
● 2004년 허창수가 LG그룹 지주회사인 (주)LG에서 LG칼텍스정유, LG유통 등 정유, 건설 및 유통/서비스 계열사들의 출자부문을 인적분할하여 GS홀딩스를 설립 해 산하에 편입
● 2005년 공정거래법상 계열분리, 삼양통상, 승산, 코스모그룹, LG기공 등 허씨 방계기업들도 끌어안음, 코오롱마트 인수, LG에너지(현 GS EPS) 인수
● 2008년 8월 GS자산운용 설립
● 2009년 (주)GS홀딩스→(주)GS로 상호 변경, (주)쌍용 인수해 (주)GS글로벌로 상호 변경
● 2010년 GS리테일이 사업부 중 마트, 백화점 부문을 롯데쇼핑에 매각, DKT(현 GS엔텍) 인수
● 2012년 (주)GS 보유하고 있던 GS칼텍스의 주식 전부(GS칼텍스 지분 50%)를 물적 분할하여 사업형지주회사로 GS에너지 설립
● 2013년 STX에너지의 주식 64.39% 인수
● 2014년 STX에너지→(주)GS이앤알로 변경
② GS그룹 계열사
사업부문 | 기업명 | 내용 |
지주회사 | GS | 구 GS홀딩스, 그룹의 지주회사 |
에너지·발전 | GS에너지 | (주)GS로부터 분리된 에너지/발전부문 지주회사, GS칼텍스로부터 자원개발, 가스, 전력, 집단에너지사업을 비롯하여 GS파워 등 13개 자회사 및 지분투자회사를 인수하여 에너지전문 사업지주회사 |
GS칼텍스 | GS그룹 계열 정유사, GS에너지가 50%, 미국 쉐브론이 나머지 50%를 각각 보유, 대한민국 4대 정유사 중에서 S-OIL, SK에너지, GS칼텍스, 현대오일뱅크) SK에너지 다음가는 위치, GS&POINT 운영회사 | |
GS파워 | GS그룹 계열 발전업체, GS에너지가 지분 100% 보유, 2000년 6월 국민의 정부가 실시한 공기업 민영화 정책에 따라 한국전력공사 및 한국지역난방공사의 안양, 부천의 열병합발전소 및 지역난방시설을 인수하여 설립, 주요 사업은 안양, 부천의 열병합발전소 운영 사업과 지역 냉난방 공급 및 에너지 연계사업 등 | |
GS E&R | 구 산단에너지, STX에너지, 2002년 설립된 풍력 발전, 태양광 발전, 바이오매스 등 집단에너지를 공급하는 대체에너지 발전 기업, 2013년 GS가 인수 | |
GS EPS | 구 LG에너지, 1996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민자발전회사, 충청남도 당진시에서 LNG복합화력발전소, 바이오매스발전소, 연료전지발전소를 운영 | |
유통·무역 | GS리테일 | GS그룹 자회사이자 유통업체, 현재 국내 매출 1위 편의저 브랜드인 GS25, SSM체인 GS THE FRESH를 운영, 홍콩의 드러그스토어 체인 왓슨스와 제휴하여 국내에 운영하기도 했으나, 왓슨스 홍콩 본사의 지분을 인수한 후 왓슨스코리아를 완전히 흡수합병하여 랄라블라 브랜드로 전환, 케이뱅크의 주주사 중 하나 |
GS글로벌 | GS그룹 계열 종합무역상사, 구 (주)쌍용으로 2009년 인수 | |
삼양통상 | GS그룹 계열 피혁 생산업체, 보헌 허정구 가문 몫, 미국 나이키의 OEM 사업 영위 | |
삼양인터내셔날 | 필립모리스 담배 유통업, GS칼텍스 윤활유 공급, 해충방제업 등 담당 | |
휴젤 | 보톡스 제제를 생산하는 기업, 2022년 GS에서 인수 | |
위너셋 | 구 승산산업-다화산업-곤지암리조트, 2005년과 2009년까지 각각 리조트 및 GS스퀘어 안산점 위탁운영을 각각 담당, GS아로마틱스를 자회사로 둠 | |
(주)승산 | GS그룹 계열 부동산 임대 및 레저업체, 허만정 LG 공동창업주의 5남 허완구 가계의 몫, 경기도 이천 등 3곳의 물류센터 임대업과 강릉 라카이 샌드파인 리조트 운영 등 | |
센트럴모터스 | 토요타 렉서스 수입 딜러사 | |
해프닝피플 | 이벤트 대행업체 | |
건설·서비스 | GS건설 | GS그룹 계열 건설업체, 대한민국 5대 대기업 건설회사, 5대 건설사(삼성, 현대, GS, 대림, 대우) 중 설계를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건축사사무소가 존재하는 건설사 3곳 중 하나, 지주회사인 (주)GS에 종속된 회사가 아닌 3남 허준구의 자손인 허창수를 필두로 한 허준구 가계의 허씨 일족이 직접 지분을 들고 지배하는 회사 |
GS스포츠 | GS그룹 산하의 프로스포츠 팀들을 관리하는 법인, 2005년 GS그룹 출범에 대비해 2004년 6월 1일 FC서울을 LG스포츠 산하에서 '(주)GS스포츠'라는 법인을 세워 자회사로 만듬, 2005년 3월 31일 GS그룹 출범으로 LG스포츠에서 GS그룹의 자회사로 이전, GS칼텍스 여자배구단은 GS스포츠 산하 소속으로 들어감 | |
GS네오텍 | GS그룹 계열 전기 및 통신설비 공사업체, 구 금성통신공사-LG기공, 허정수가 99%를 보유한 개인회사, 전기공사, 유무선통신케이블공사, 소방설비공사, 산업플랜트 공사, IT사업, 일반전기 공사 등의 공사를 담당, 지하철 스크린 도어 및 전광판 안내, 철도 신호설비 등 철도와 관련된 사업도 영위, 2010년 이후부터는 클라우드 서비스업체로 아마존 웹서비스 등을 제공 | |
경원건설 | 경기 성남시 분당구 남서울컨트리클럽 운영사 |
※ 분가 계열사
1) 에이치플러스홀딩스, 크린에어월드, 로슬린코퍼레이션, 캠바이오테크놀로지아시아 : 허동수 GS칼텍스 회장의 차남 허자홍 몫으로, 2005년 6월 계열에서 제외
2) 코스모앤커퍼니, 코스모신소재, 코스모촉매, 정산실업, 마루망코리아, 제비오코리아, 랜드마크아시아, 엠케이비앤에프(현 코스모그룹) : 허창수 회장의 사촌 허경수 몫으로, 2015년 계열에서 제외
③ GS그룹 지배구조
GS그룹은 한국의 제 3호 지주회세요. 지주회사인 GS를 두고 GS벤처스(100.0%), GS에너지(100.0%), GS스포츠(100.0%), GS리테일(57.90%), GS EPS(70.0%), GS E&R(87.9%), GS글로벌(50.7%)을 자회사로 두고 있어요.
지주회사인 GS는 허창수(4.75%) 외 50인(50.60%)와 자사주(0.02%)를 모두 합치면 50.62%에요.
GS 지분의 절반정도를 허씨 일가 친인척 48명이 나눠서 보유한 '허씨 일가'의 기업으로 허씨 형제들이 돌아가며 총수직을 맡는 가문 특유의 전통을 유지해 가족 경영으로 유명해요. 의사결정 과정에서 가족이 모여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해요. GS그룹은 가족 경영 체제 속에서도 잡음이 거의 없지만 가족 회의를 거치면서 의사결정 과정이 비효율적이라는 평가도 받고 있어요. 신사업을 확보하는데 가족경영이 오히려 사업 추진을 더디게 만드는 사례가 종종 있어요.
GS그룹의 4세경영 역시 주목할만한 사안이에요. 재계 내에서는 허세홍 GS칼텍스 사장, 허서홍 GS 부사장, 허윤홍 GS건설 사장이 4세경영의 핵심인물로 보고 있어요. 허세홍 사장은 허동수 GS칼텍스 명예회장의 장남이에요. 허세홍 사장은 GS칼텍스를 이끌면서 경영능력을 입증했고 4세 오너일가 중에서는 가장 나이가 맣ㄴ다는 점도 눈에 띄어요. (주)GS 지분은 2.37%에요. 허서홍 부사장은 허광수 삼양인터내셔널 화장의 장남이자 허태수 GS그룹 회장의 5촌 조카에요. 현재 (주)GS에서 미래사업팀장을 맡고 있어요. GS그룹의 바이오 신사업을 위한 휴젤 인수 역시 그가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어요. 4세 오너일가 중 유일하게 (주)GS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지분도 늘리고 있고 (주)GS 지분은 2.1%에요. 허윤홍 GS건설 사장도 차기 GS그룹 수장으로 물망에 오르고 있어요. 허창수 GS그룹 며예회장이자 GS건설 회장의 장남으로 신사업부문을 담당하고 있어요. 2013년 GS건설 상무에 오르면서 경영능력도 인정받았다는 평가에요. 허윤홍 사장은 (주)GS 지분은 0.53%에요. GS그룹은 회장을 선출할 때에도 가족회의를 통해 경영성과와 경영능력을 평가해 결정하는 것으로 알려져있어요. 이에 차기 GS그룹의 수장을 놓고 4세 오너일가의 경쟁이 치열하게 나타나고 있어요.
허창수 GS 명예회장의 주식보유현황은 (주)GS(4.75%), GS건설(8.28%, 센트럴모터스(11.92%)를 보유하고 있고
허윤홍 GS건설 사장은 (주)GS(0.53%), GS건설(1.56%), 위너셋(5.67%) 보유
④ GS그룹 가계도
GS그룹 가계도를 보게 되면
1세대는 고 허만정 LG그룹 공동 창업주
2세대는 고 허정구 삼양통상 명예회장, 고 허학구 새로닉스 회장, 고 허준구 LS전선 명예회장, 고 허신구 GS리테일 명예회장, 고 허완구 승산회장
3세대는 허남각 삼양통상 회장, 허통수 GS칼텍스 명예회장, 허광수 삼양인터내셔널 회장, 고 허전수 새로닉스 회장, 허창수 (주)GS 명예회장, 허정수 GS네오텍 회장, 허진수 GS칼텍스 의장, 허경수 코스모화학 회장, 허연수 GS리테일 부회장, 허용수 GS에너지 사장, 허명수 전 GS건설 부회장, 허태수 (주)GS회장
4세대는 허준홍 삼양통상 사장, 허세홍 GS칼텍스 사장, 허서홍 (주)GS 부사장, 허윤홍 GS건설 사장, 허철홍 (주)GS 전무, 허치홍 GS리테일 상무
글은 여기서 마치도록 할께요.
모두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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