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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역사] 아모레퍼시픽그룹 지배구조 알아보기

우이띠 2023. 6. 30.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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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우이띠에요.

아모레퍼시픽그룹 지배구조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해요.

 


① 아모레퍼시픽그룹 개요

 

아모레퍼시픽 로고

아모레퍼시픽그룹은 대한민국의 화장품 제조기업으로 2023년 4월 기준 재계서열 57위에요. 여성적 이미지의 'Amore'와 남성적 이미지의 'PACIFIC'이 만나 상반된 의미가 만나 아름다움을 만든다는 뜻이라고 해요. 다만 이는 사명 변경 후 추가한 의미로 기존 태평양(Pacific)이라는 명칭으로 창립 및 발전하여, 자체 브랜드로 아모레(Amore)를 런칭하고 키우며 국내 화장품 업계의 선두주자로 등극한 역사를 가진 회사다보니 트렌드에 맞게 기업 명칭과 브랜드 이름을 영어로 조합하여 바꾼 것이에요. 대한민국 화장품 회사들 중 오랜 기간 1위였으나, 사드 사태 이후로 LG생활건강에 밀려 2위로 내려왔어요. 미국의 패션·뷰티 전문 매체인 WWD(Women's Wear Daily)가 선정한 세계 화장품 브랜드 순위에서도 2016년에는 7위에 랭크되기도 했어요. 또한, 유방암 예방 캠페인인 핑크리본 캠페인을 후원하는데,  주최기관인 한국유방건강재단도 직접 설립해 운영 중이에요. 2011년 신용산역 앞에 있던 기존 사옥을 허물고 신사욱을 짓기로 결정해 2014년부터 철거 및 신축하여 2017년 완공하여 입주했어요. 본사의 경영이념은 '인류봉사', '인간존중', '미래창조'에요.

 

● 1932년 창업주 장원 서성환의 어머니 고 윤독정이 머리에 바르는 동백기름을 만들어 팔던 '창성상점'이 기업의 시초

● 1945년 '태평양화학공업사' 창립

● 1948년 메로디 크림 출시

● 1951년 ABC포마드 출시

● 1959년 '태평양화학공업'으로 사명 변경, 프랑스의 코티와 기술 제휴

● 1960년 코티분 출시

● 1964년 '아모레'라는 이름을 공모하고 화장품방문판매제도 구축

● 1964년 '오스카'라는 브랜드로 첫 해외 수출 시작, 메이크업 캠페인, 파운데이션, 미용지, 한방화장품, 지정 체인샵 등 최초 시행, 치약, 비누, 녹차 등 출시

● 1971년 경기도 시흥군 안양읍에 안양공장 준공, 일본 도쿄에 첫 해외지사 설립

● 1972년 미국 뉴욕에 지사 설립

● 1973년 4월 한국증권거래소에 상장, 태평양개발 설립

● 1974년 장원산업 설립

● 1977년 유영산업 인수, 태평양연수원 설립

● 1978년 미국 뉴욕지사를 현지법인으로 격상

● 1979년 아시아 최초 화장품/장신구 박물관인 태평양박물관 오픈

● 1982년 동방증권 인수 등 계열사 21개를 보유한 대기업 집단인 태평양 그룹으로 성장

● 1987년 '태평양화학'으로 사명 변경

● 1991년 서성환 회장의 아들 서경배가 그룹 내 기획조정실장으로 취임

● 1993년 '태평양'으로 사명 변경

● 2005년 장원산업과 퍼시픽글라스 합병

● 2006년 6월 식품, 화장품, 생활용품 부문을 독립하여 아모레퍼시픽이라는 이름 사용 시작

● 2007년 1월 (주)태평양은 지주회사로 전환초자 사업부문과 녹차재배 사업부문은 퍼시픽글라스와 장원으로 각각 재분리

● 2010년 태신인팩을 아모레퍼시픽 계열에서 분리

● 2011년 (주)태평양→아모레퍼시픽그룹 변경

● 2013년 제약 부문을 한독약품에 매각

 

 

② 아모레퍼시픽그룹 계열사

 

기업명 내용
아모레퍼시픽그룹
(아모레G)
2011년 4월 20일 지주회사 태평양→아모레퍼시픽그룹으로 사명 변경, 상장회사명은 '아모레G',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주요 종속회사는 아모레퍼시픽, 이니스프리, 에뛰드, 아모스프로페셔널, 에스쁘아, 오설록, 농업회사법인 오설록농장, 코스비전으로 총 7개, 프리미엄 시장에서 '마몽드'는 플라워 소토리를 체험할 수 있는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을 통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 제공, 생활용품부문의 오랄 카테고리에서 자연주의 덴탈케어 브랜드 '플레시아'를 출시하여 고객 저변을 확대
아모레퍼시픽 화장품법 등에 근거하여 화장품 제조 및 판매 사업등을 영위할 목적으로 2006년 6월 1일 (주)아모레퍼시픽그룹(전 (주)태평양)을 인적분할하여 설립, 사업부문은 크게 화장품 사업부문과 DB(Daily Beauty) 사업부문으로 구분, 화장품 사업부문은 설화수, 헤라, 아이오페, 한율, 라네즈, 마몽드 등 다양한 럭셔리 및 프리미엄 브랜드 포트폴리오 구성
이니스프리 아모레퍼시픽이 저가 화장품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런칭한 로드샵 브랜드이자 아모레퍼시픽 그룹 산하의 회사, 과거 로드샵 매출 순위에서 꼴지인 5위로 에뛰드에 비해 입지가 약한 편이였으나 자연주의와 제주도를 내세운 마케팅의 대성공과 중국 관광객들의 주목을 받기 시작해 2014년부터 데페이스샵과 양강구도가 펼쳐지더니 2015년에는 영업이익을 넘어서면서 로드샵 1위 브랜드가 됨, 허브를 테마로 한 라인들을 넘어 다양한 라인들을 출시, 브랜딩계의 미다스의 손이라 불리는 손혜원이 브랜드 이름 작명부터 이미지 메이킹까지 총괄
에뛰드 아모레퍼시픽의 화장품 브랜드, ETUDE는 쇼팽이 작곡한 아름다운 연습곡에서 영감을 받은 프랑스어, 연습곡이 예술적인 멜로디로 변화하듯 고객들이 화장을 쉽고 재미있는 놀이처럼 즐기며 스스로의 아름다움을 찾아 변화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에뛰드의 취지, 과거 화장품가게에서 팔던 곳에서 독립해서 로드샵으로 변경
에스쁘아 아모레퍼시픽의 계열사이자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20~30대를 겨냥한 메이크업 제품을 주력으로 판매, 제품으로는 립스틱 노웨어, 꾸뛰르 터치 립 플루이드, 프로 테일러 리퀴드 파운데이션, 누드 쿠션 등
아모스프로페셔널 업소용 헤어 제품 전문, 헤어 프로페셔널 브랜드, 두피/헤어케어 제품 소개, 스타일 팁 제공 등
코스비전 아모레퍼시픽그룹의 계열사로 2006년 설립된 화장품 ODM/OEM 전문기업, 주요 생산품목은 스킨케어 및 메이크업 제품을 생산, 주요 생산브랜드는 에뛰드, 이니스프리, 마몽드, 아리따움 등
위드림 제품포장 및 시설관리
코어테크놀로지 포장설비 설계 제작
오설록 녹차 전문 브랜드로 2019년 10월 독립, 과거 태평양화학 식품사업부의 후신
오설록농장 녹차밭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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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아모레퍼시픽그룹 지배구조

 

아모레퍼시픽그룹 지배구조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지주회사인 아모레퍼시픽그룹으로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47.14%) 외 10인(61.99%)와 자사주(7.52%)를 모두 합치면 69.51%에요. 아모레퍼시픽(34.4%), 이니스프리(81.8%), 에뛰드(80.5%), 아모스프로페셔널(100.0%), 에스쁘아(80.5%), 오설록(100.0%), 퍼시픽패키지(100.0%), 농업회사법인 오설록농자(98.4%)를 자회사로 두고 있어요.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다음으로는 그룹 2대주주인 장녀 서민정 고급 화장품 브랜드 AP팀 담당이 승계 1순위로 꼽히고 있어요. 하지만 2023년 5월 4일 차녀인 서호정 씨에게 600억원대 주식을 증여하면서 미묘한 긴장감이 흐르고 있어요. 이는 보통주 67만2000주와 종휴주인 아모레G 3우선주 172만8000주에 해당되요. 아모레G 우선주는 2019년 말 709만2200주 규모로 발행된 주식으로, 발행으로부터 10년이 되는 2029년 12월 보통주로 전환되요. 보통주와 우선주를 포함한 총 증여 지분은 2.5%로 서호정 씨의 아모레G 보유 지분은 0.16%→2.63%로 늘었어요. 이로인해 서민정 담당과의 아모레G 지분 차이는 0.03%까지 좁혀졌어요. 서호정 씨가 이전에 2021년 2월 서경배 회장에게 아모레G 보통주 10만주를 증혀받고 2022년 8월에는 직접 아모레G 주식 7880주를 장내 매수했어요. 하지만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서경배 회장 개인의 재산권 행사에 관한 것으로 기업 차원에서의 특별한 배경이나 변화는 없다"며 "현재 서호정씨의 입사와 경영 참여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어요.

 

안 좋은 부분인데, 아모레퍼시픽에서 횡령 및 사기 등 직원의 일탈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는 것이에요. 2023년 1월 17일 서울 용산경찰서는 재무기획팀 직원 A씨가 내부정보를 이용해 제품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해주겠다며 영세 사업자에게 4억원을 편취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어요. 혐의 내용은 2022년 7월~9월까지 중국등지에 화장품을 수출하는 영세 사업자를 여러 차례 만나 아모레퍼시픽 제품을 싼값에 공급해줄 수 있다며 6억원 가량을 받은 뒤, 화장품은 공급해주지 않고 약 4억원은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어요. 이로인해 일각에서는 서경배 회장은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직까지 겸직하는 독점경영으로 내부통제 및 준법경영에 소홀한 측면이 없지 않고 이것이 조직기강 해이로 이어지면서 횡령사고의 원인으로 풀이하기도 해요. 앞서 아모레퍼시픽 직원 B씨는 2018년 8월~2021년 11월까지 292회에 걸쳐 거래업체들로부터 생활용품을 주문받아 '1+1 판촉행사'를 거짓 기획해 낮은 단가로 판매한 후 회사를 속여 33억4500만원을 빼돌린 혐의로 2022년 11월 1심에서 징역 3년6개월을 선고받았어요.

 

 

아모레퍼시픽 소유지분도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의 주식소유현황은 아모레퍼시픽그룹(47.14%), 아모레퍼시픽(10.65%)을 보유하고 있고

서경배 회장의 장녀 서민정 고급 화장품 브랜드 AP팀 담당은 아모레퍼시픽그룹(2.66%), 이니스프리(18.2%), 에뛰드(19.5%), 에스쁘아(19.5%)를 보유

서경배 회장의 차녀 서호정 씨는 아모레퍼시픽그룹(2.63%), 아모레퍼시픽(0.01%)을 보유

 

 

④ 아모레퍼시픽그룹 가계도

 

아모레퍼시픽그룹 가계도

아모레퍼시픽그룹 가계도를 보게 되면

1세대는 고 서성환 아모레퍼시픽그룹 창업주

2세대는 서영배 태평양개발 회장,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3세대는 서민정 고급 화장품 브랜드 AP팀 담당

 

글은 여기서 마치도록 할께요.

 

모두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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