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공부 방/기업 지배구조

[경제 역사] 벽산그룹 지배구조 알아보기

우이띠 2023. 7. 6.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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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우이띠에요.

벽산그룹 지배구조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해요.

 


① 벽산그룹 개요

 

벽산그룹 로고

벽산그룹은 1971년 4월에 설립된 (주)벽산을 중심으로 하는 건자재 중심 소규모 기업집단으로, 그룹명은 창업주 김인득의 호에서 따왔어요. 대한민국에서는 한국증권거래소에 처음으로 주식 상장된 기업이에요. 주력 계열사였던 벽산건설은 2012년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에 들어가 최대주주가 오너일가에서 채권단으로 변경되었으며, 2014년 4월 16일 법원(서울중앙지법 파산6부)로부터 파산을 선고받았어요.

 

● 1951년 창업주 김인득이 영화 수입사 '동양물산'을 세운게 본사의 기원

● 1952년 영화 배급사업을 '동양영화'로 분사

● 1953년 단성사 인수

● 1956년 서울 중앙극장 인수

● 1958년 부산 대영극장 설립

● 1959년 서울 피카디리극장 설립

● 1960년 자원개발업체 '복건기업' 설립, 단성사와 피카디리 등 매각

● 1962년 부실기업 한국스레트공업 인수

● 1963년 광천석면 인수

● 1964년 건설사업부 발족

● 1976년 벽산금속을 설립, 처음으로 '벽산' 사명을 쓰기 시작

● 1983년 2월 주식회사 벽산으로 상호변경

● 1988년 부실기업 정우개발 인수

● 1991년 김인득이 명예회장으로 추대, 장남 김희철이 회장에 올라 2세 경영체제 확립

1994년 페인트사업부를 벽산화학으로 분리 발족

● 1997년 김인득 사망

● 1998년 경영 전보 팀 신설, 사내 기업가 제도 도입, 워크아웃 신청, 채권은행단과 MOU 체결

● 2002년 워크아웃 졸업

● 2003년 광희빌딩으로 본사 이전

● 2004년 형제기업 동양물산기업 분가

● 2007년 신광페인트공업 인수

● 2008년 하츠 인수

● 2009년 벽산페인트, 신광페이트공업 합병

● 2012년 벽산건설 분리

● 2013년 효성 건자재사업부(외단열 사업) 영업양수

● 2014년 4월 16일 벽산건설 파산 선고

● 2016년 벽산 블루밍 상표권을 벽산엔지니어링에 양도

 

 

② 벽산그룹 계열사

 

기업명 내용
(주)벽산 구 한국스레트공업, 건축자재, 도료, 주방기기 제조 및 판매사업을 영위, 연결회사의 사업부문은 건재부문, 도료부문과 주방기기 및 환기부문 등, 건재부문은 단열재, 내장재, 외장재가 주요 매출 품목, 연결회사의 주방기기 및 환기부문은 렌지후드 및 주방용 빌트인기기, 세대환기용 열교환기 등을 생산, 판매
(주)하츠 벽산그룹 계열의 레인지후드 등 공기질관리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 벽산건설 파산 후 벽산그룹의 주요계열사, 건설사를 상대로 B2B로 판매, 레이지 후드는 대한민국 내에서 48%의 시장점유율 확보, 매출구성은 후드 47%, 빌트인 31%< 환기공사 15% 등
벽산페인트 구 벽산특수화학, 1973년 제일스레트공업 주식회사의 도료 부문으로 시작, 1994년 벽산 화학으로 독립, 2001년 벽산페인트로 사명변경, 친환경 도료솔루션인 '휴나' 제공, 
벽산엘티씨엔터프라이즈 건축자재(철물, 난방자치) 도매 등
인주로지스 화물주선업, 국제물류주선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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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벽산그룹 지배구조

 

벽산그룹 지배구조

벽산그룹은 벽산엘티씨엔터프라이즈→벽산→하츠로 이어지는 지배구조를 이루고 있어요. 벽산엘티씨엔터프라이즈는 김성식 사장(20.0%)외 4인(100.0%)이며 벽산(12.42%), 인주로지스(50.0%)를 자회사로 두고 벽산이 하츠(46.33%)를 보유하고 있어요. 벽산그룹의 매출과 수익성을 따져보면 그룹내 기여도는 벽산, 하츠, 벽산페인트 순이에요. 

 

벽산그룹은 현재 오너 3세 체제로 돌아가고 있어요. 김희철 회장의 장남 김성식 (주)벽산 사장과 차남 김찬식 부사장이 함께 그룹 전반을 이끌고 있어요. 이들의 (주)벽산 지분율은 각각 6.86%, 2.37%로 둘이 합쳐 10%가 채 되지 않아요. 오너 일가 보유 지분을 모두 합쳐도 16%대에 불과해요. 낮은 지분율은 최대주주인 벽산엘티씨엔터프라이즈가 벽산 지분 12.42%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에요.벽산엘티씨엔터프라이즈의 지분은 김성식 사장 등 오너 일가 5명이 100%를 보유하고 있는데, 김성식 사장, 김찬식 부사장, 김성식 사장의 세 자녀(김주리·김태인·김태현)가 각각 20%를 보유하고 있어요.

벽산엘티씨엔터프라이즈는 2010년 4월 건죽자재·철물 및 난방장치 도매업을 목적으로 설립되어 2011년 벽산건설 주식 4.96%를 매입해 주주명단에 이름을 올렸어요. 이후 2020년 3월 벽산의 최대주주였던 김희철 회장이 매각한 지분 8.8% 중 일부에 주식 양수도 계약을 맺어 지분율을 12.42%까지 증가했어요. 김성식 사장의 벽산 지분도 같은 시기에 2.58%→6.55%까지 증가했어요. 2022년 말 기준 벽산엘티씨엔터프라이즈와 김성식 사장 등 특수관계인이 소유한 벽산 지분은 29.30% 수준으로 벽산엘티씨엔터프라이즈를 활용해 오너 3세로의 승계를 마친 셈이 되었어요.

벽산엘티씨엔터프라이즈는 2022년 매출 424억원 중 417억원을 내부거래를 통해 올렸고 내부거래 비율 98%가 넘어요. 내부거래 비율은 2013년부터 2022년까지 평균 95%를 넘어요. 벽산엘티씨엔터프라이즈의 내부거래 대상은 벽산, 벽산페인트, (주)하츠, 인주로지스 등이고, 오너 3세의 승게뿐만 아니라 4세로의 승계에도 활용될 가능성이 높아요. 이는 오너 3세보다 4세가 가진 지분이 더 많기 때문이에요.

 

 

④ 벽산그룹 가계도

 

벽산그룹 가계도

벽산그룹 가계도를 보게 되면

1세대는 고 김인득 벽산그룹 창업주

2세대는 김희철 벽산그룹 회장, 김희용 TYM 회장, 김희근 벽산엔지니어링 회장

3세대는 김성식 벽산 사장, 김찬식 벽산 부사장

4세대는 김성식 사장의 김주리 씨, 김태현 씨, 김찬식 부사장의 김태인 씨

 

글은 여기서 마치도록 할께요.

 

모두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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