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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역사] 교보생명그룹 지배구조 알아보기

우이띠 2023. 6. 27.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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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우이띠에요.

교보생명그룹 지배구조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해요.

 


① 교보생명그룹 개요

 

교보생명그룹 로고

교보생명그룹은 교보생명보험을 모회사로 하는 대한민국의 생명보험사이자 금융특화 기업집단이에요. 한국 생명보험업계의 빅3 중 하나로 2023년 총자산 기준 삼성생명, 한화생명에 이은 국내 보험업계 3위에요. 교보생명그룹은 2022년 재계순위 32위 → 2023년 4월 기준 53위를 차지했어요.

 

● 1958년 6월 대산 신용호 창업주가 7명과 함께 '태양생명보험'이라는 명칭으로 발기인 대회 개최, 11일 뒤 '대한교육보험'으로 사명 변경, 7월 세계 최초 '교육보험제도' 창안해 첫 상품 '진학보험' 런칭, 8월 정식 개업

● 1964년 폐업된 '협동생명보험' 계약 일부 인수

● 1967년 대한민국 육군과 계약, 대상을 대한민국 해군 등으로 늘려 성장

● 1970년 신용호 회장 동작동 3만 6천평의 자기땅을 국립묘지 부지로 정부에 넘김, 대신 성북동 10만 7천평 받음

● 1974년 업계 최초로 모든 업무 전산화작업

● 1979년 광화문에 24층짜리 교보빌딩 건축, 1층 전부 교보문고 오픈

● 1983년 신용호 회장은 교육보험으로 인해 국제보험회의로부터 세계보험대상 수상

● 1984년 업계 최초 순보험료식 책임준비금 100% 적립 단행

● 1987년 충청남도 천안시 '계성원'이란 연수원 오픈

● 1988년 교보투자자문 설립

● 1994년 서울신탁은행으로부터 대한증권 인수

● 1995년 교보생명으로 명칭 변경

● 1996년 신창재 회장이 이사회 부회장으로 처음 경영을 맡음

● 1998년 퇴출 생보사 BYC생명의 보험계약을 인수

● 2003년 암 투병으로 타계한 신용호 창업주의 1,800억원 상속세 납부

● 2019년 7월 삼성생명이 보유하던 생보부동산신탁 지분 50%를 인수해 완전자회사로 편입

● 2020년 1월 교보자산신탁으로 사명 변경

● 2023년 4월 파빌리온자산운용 지분 100% 인수해 교보AIM자산운용 출범, 카카오페이손해보험 지분 51% 인수 추진중

 

 

② 교보생명그룹 계열사

 

사업부문 기업명 내용
금융 교보생명보험 생명보험/신탁/부동산 임대
교보자산신탁 1998년 11월 설립한 민간최초의 부동산신탁 전문회사, 부동산신탁업무(담보신탁, 처분신탁, 관리신탁), 투자자문, 부동산컨설팅, 정보제공, 개발, 공급 등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 교보생명 계열 인터넷 생명보험사, 정기보험, 종신보험, 연금보험 등 구조가 간단한 상품 위주로 판매, 터키시 앙고라를 모티브로 한 마스코트를 사용
교보AIM자산운용 2023년 4월 파빌리온자산운용을 인수해 현재 사명으로 변경, 대체자산투자운용사
교보AXA자산운용 대한민국 보험사 교보생명과 프랑스 보험사 AXA그룹의 합작 자산운용사, 교보AXA자산운용의 AXA는 '보험이 약속할 때 악사는 증명합니다~'라고 광고하는 AXA손해보험의 AXA임
교보증권 교보생명 계열 증권사, 1949년 11월 대한증권주식회사로 설립, 1994년 4월 교보생명에 인수된 후 현재 사명으로 변경
KCA손해사정 보험심사 전문업체, 손해사정, 보험계약, 보험사고조사, 조사기법 컨설팅, 연구, 개발, 교육훈련 등
A&D신용정보 2002년 2월 신용정보업에 진출, 삼성생명, 교보생명, 한화생명이 출자하여 설립된 자산관리 전문회사, 추심대행, 신용조사, 민원대행 등
비금융 교보문고 대한민국의 도서 판매기업 및 서점 브랜드, 서울특별시 종로구 세종대로네거리·종로에 본점을 둔 국내도서 및 외국도서를 판매하는 국내 1위 최대 규모의 대형 서점이자 국내 대자본 참여 서점 1호인 교보생명그룹의 계열사, 인터넷 서점과 오프라인 서점을 함께 운영, 출판업도 겸하고 있어 회원들에게 발송하는 도서정보지나 대학전공서 번역판 등 직접 발행, 본사는 2012년까지 교보문고 광화문점 자리에 있었으나 2012년 파주출판단지로 법인 등기 이전, 교보생명이 금산분리 예외를 인정받아 100%지분 소유
교보리얼코 교보빌딩 등 부동산관리를 위해 설립한 회사, 창업주 신용호 회장의 맏조카인 신동재 씨(신용국의 아들)가 회장을 지냄
교보정보통신 정보통신 전문업체, 교보생명, 교보증권 전산시스템 개발 담당
KCA서비스 1998년 교보생명 서울콜센터로 시작, 2017년 1월 교보생명 관계사로 출범한 고객상담 서비스 전문 회사
포트리스이노베이션 교보라이프플래닛의 자회사, 금융 시뮬레이션 솔루션 기업
산하 공익재단 대산문화재단 국내의 대기업 산하 재단으로는 최초이자 문학인 발굴 및 저술 활동을 지원하는 유일한 문학 전문 재단, 맨부커 수상자인 한강 등 유명 작가들이 대부분 대산문화재단의 문학 진흥 사업 이력을 보유, 대산문학상, 대산문학총서, 동북아 대장정 등이 유명, 교보빌딩에 크게 붙은 광화문 글판의 문구 선정
대산농촌재단 해외 선진 농업 기술 연구 및 농천 진흥 사업 등을 펼치는 농업 재단
교보교육재단 장학 사업 및 교육자 시상 사업을 펼치는 장학 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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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교보생명그룹 지배구조

 

교보생명그룹 지배구조

교보생명그룹은 교보생명을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33.78%) 외 특수관계인(36.9%)를 보유하고 있고 교보증권(73.06%),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100.0%), 교보자산신탁(100.0%), 교보악사자산운용(50.0%), KCA손해사정(100.0%), 교보AIM(100.0%)로 금융·보험 계열사와 교보생명통신(100.0%), 교보문고(100.0%), 교보리얼코(100.0%), KCA서비스(66.67%)인 비금융권 계열사를 두고 있어요. 이 중 지주사전환으로 지배구조상 문제가 되는 부분은 KCA손해사정이 보유한 KCA서비스 33.3%로 KCA손해사정이 KCA서비스 지분을 전부 팔아 KCA서비스를 교보생명 100% 계열사로 만들거나, 전부 사들여 자회사로 편입시키면 될 부분이에요. 

교보생명 주주 현황은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33.78%) 회장의 누나인 경애 씨(1.71%), 신영애 씨(1.41%)와 어피니티컨소시엄인 어피니티(9.05%), IMM프라이빗에쿼티(5.23%), 베어링PE(5.23%), 싱가포르투자청(4.50%)이며 코세어 코리안 캐피탈 한국수출입은행 등(39.09%)로 구성되어 있어요.

 

교보생명그룹은 2023년 2월 9일 금융지주사 전환을 추진하고 있고 출범시기는 이르면 2024년 하반기를 목표로 하고 있어요. 금융지주사 전환을 통해 포트폴리오 다변화 및 신성장 동력 확보 등에 속도를 내겠다는 전략이에요. 그런데 교보생명의 지주사 전환을 위해서는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 컨소시엄의 협조가 필요해요. 컨소시엄이 교보생명 지분 약 24%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에요. 교보생명은 금융지주사 설립 이유로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 신성장 동력 발굴, 관계사간 시너지 창출등을 들었어요. 재계 일각에서는 교보생명그룹이 지주사 전환을 통해 신창재 회장의 지배력을 강화할 수 있고, 경영승계에도 긍정적일 것으로 평가하고 있어요. 교보생명은 자회사의 주식 및 현금 등을 분할해 금융지주사를 설립한 후 기존 교보생명 주주에게 신설 금융지주사의 신주를 교부할 계획이에요. 이후 금융지주사는 유상증자를 통해 신주를 발행할 예정이고 해당 신주에 대한 납입금 대신 교보생명 주식을 현물로 출자 받아요.

신창재 회장은 현재 교보생명 33.78%를 보유하고 있지만 자녀들은 교보생명 지분을 갖고 있지 않아요. 따라서 상속세 납부 등을 감안하면 신창재 회장의 현재 지분율로는 안심할 수 있지 않아요. 신창재 회장의 후계로는 장남 신중하 교보생명 그룹데이터전략팀장이 거론되고 있어요. 그리고 손해보험사가 승계의 '키'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에요. 지주사 전환 과정에서 지주 주식 대신 손해보험사 지분을 일부 증여함으로써 계열사 경영을 맡기고 추후 이를 활용할 것이라는 분석이에요. 손해보험업 재진출을 위해 시장에서 인수합병 기회를 모색하고 있고 최근엔 카카오페이손해보험과 함께 악사(AXA)손보를 사들일 것이란 소문이 돌면서 관심을 받고 있어요.

교보생명그룹이 금융지주사 전환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어피니티 컨소시엄을 설득해야해요. 어피니티 컨소시엄은 어피니티, IMM프라이빗에쿼티(PE), 베어링PE, 싱가포르투자청(GIC) 등 4개 회사로 구성되어 지분은 약 24%에요. 인적분할은 주주총회 틀별결의 사안에 해당되고 전체주주의 3분의 1이상, 출석주주의 3분의 2이상 동의가 필요하기 때문이에요. 신창재 회장과 어피니티 컨소시엄은 오랜 갈등 관계인데 2012년 대우인터내셔널(현 포스코인터내셔널)로부터 교보생명 지분을 인수했고 인수하는 대신 2015년 9월까지 교보생명의 기업공개(IPO)를 시행한다는 게약을 맺었어요. IPO를 하지 못하면 해당 지분 24%를 신창재 회장이 되사야한다는 내용이었어요. 그러나 현재까지도 IPO가 되지 않고 지분도 매입하지 않았고 지분 매각가를 놓고 의견차가 좁혀지지않아 현재도 이와 관련된 법적 다툼이 이어지고 있어요.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지 지켜볼 사항이에요.

 

교보생명그룹 소유지분도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의 주식소유현황은 교보생명보험(33.8%)를 보유하고 있어요.

 

 

④ 교보생명그룹 가계도

 

교보생명그룹 가계도

교보생명그룹 가계도를 보게 되면

1세대는 고 신용호 교보생명 창립자, 고 신용희 전 교보생명 회장

2세대는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고 신동재 교보리얼코 회장, 신평재 전 교보생명 사장

3세대는 장남 신중하 교보생명 그룹데이터전략팀장, 차남 신중현 교보라이프플래닛 디지털혁신팀장

 

글은 여기서 마치도록 할께요.

 

모두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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