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이띠에요.
개인적으로 의류OEM기업 중에 제일 주목하고 있는 '영원무역'에 대해서 공부해보려고 해요.
① 영원무역 개요
영원무역은 2009년 7월 1일자로 (주)영원무역홀딩스로부터 회사 인적분할을 통해 설립되었으며, 회사분할에 따라 신설된 주식은 2009년 7월 30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에 재상장되었어요.
영원무역은 약 40여개의 해외 유명 아웃도어 및 스포츠 브랜드 바이어들로부터 주문을 받아 방글라데시, 베트남, 엘살바도르, 에티오피아 지역에 소재한 해외현지법인 생산공장에서 의류, 신발, 가방 등의 제품을 OEM 방식으로 생산하여 수출하고 있어요. 수직계열화를 통한 생산리드타임 단축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해 베트남과 방글라데시에 다양한 직물 설비를 투자하여 기능성니트 의류 제품 생산에 필요한 메리노울, 화섬니트, 경평니트, 특수기능 원단 등을 자체 생산하고 잇으며, 나아가 미국 아웃도어 브랜드 OR과 스위스 소재 프리미엄 자전거 브랜드 SCOTT 인수를 통하여 해외시장에서 아웃도어 및 스포츠 브랜드 유통업까지 사업의 범위를 확대 운영하고 있어요. 뿐만 아니라 친환경 생산시스템을 구축하고자 방글라데시 한국수출가공공단(KEPZ)내 2022년까지 약 27MW 규모의 Rooftop 태양광발전 설비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며, 2023년까지 글로벌 사업장 내 40MW까지 설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요.
주요 거래처는 노스페이스, 룰루레몬, 앵겔버트스트라우스, 파타고니아 등이에요.
② 영원무역 사업개요
영원무역의 사업영역은 제조 OEM, 원자재, R&D가 있고 제조 OEM에는 의류(우븐/니트), 신발, 용품으로 나뉘고 원자재는 직물, 니트, 충전재로 나뉘어져요.
| 사업역영 | 분류 | 내용 |
| 제조 OEM | 의류 | 테크니컬 아웃도어 의류, 스포츠웨어와 같은 고 기능성 의류와 니트웨어, 스웨터 그리고 캐주얼웨어 등 다양한 의류 카테고리의 제품을 생산해요. 1974년 설립 이래, 46년 이상 축적되어온 제품 개발 노하우와 방글라데시, 베트남, 중국, 엑살바도르 등 다각화된 해외 생산기지의 우수한 생산능력을 바탕으로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고객사에 공급해요. |
| 우븐 | 원단 자체의 기능을 뛰어넘어 봉재를 통한 방수, 통기성, 보온성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고, 패턴 기술을 접목하여 극한 환경에서도 신체를 보호할 수 있는 기능성 제품 및 등산과 하이킹에 최적화된 구조의 제품을 특화된 Seam Sealing과 무봉재 기술을 활용하여 구현하고 있어요. 또한, 디자인의 독창성을 가지고 구조적으로 활동성이 보장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봉제 능력을 갖추었으며, 다운 주입 및 다양한 충전재를 활용한 프로세스의 자동화로 복잡한 작업도 효율적으로 구현하여 대량생산이 가능하고, 3D 기술을 활용하여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어요. | |
| 니트 | 2006년 Merino Wool 니트 제품의 개발 및 생산을 시작으로, Outdoor Sportswear Industry에 최고 품질의 Merino Wool 니트 제품을 공급해어요. 2010년 뉴질랜드에 위치한 세계 최고의 Merino Wool 원단 생산 업체 DTI 인수 합병으로, 베트남 공장 내에서 원단 생산부터 완제품 생산까지 One-stop 생산이 가능하며, 이는 뉴질랜드 원단 생산시점으로부터 약 3개월의 원자재 수급 시간 단축, Outdoor Sports브랜드들이 Wool 제품을 빠르게 만들 수 있는 토대를 구축했어요. 모듈러 생산 방식은, 제품 특화 Layout구성, In-line 전수 검사로 결점을 실시간 수정, 무결점 제품의 생산을 가능하게 하는 생산 시스템으로 최고의 품질을 MOQ-Free로 공급하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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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자재 | 직물 | 베트남 및 방글라데시에 직물 생산을 위한 일괄 공정 설비를 갖추어, 기본 안감에서부터 다양한 종류의 고기능성 원단을 현지 의류 공장에 납품함으로써 수직 계열화를 통해 원가절감 및 생산 납기를 단축시키고 있어요. 제직부터 염색, 후가공 및 라미네이션과 프린트 설비를 갖추었으며, 주로 나일론과 폴리에스터 제품을 생산하고 있어요. 친환경 제품 생산에도 지속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어요. 방글라데시 최초로 관련 직물 생산 설비에 대해 bluesign® system partner에 등록하였고, 주요 제품에 대해 bluesign® 인증을 받았어요. |
| 니트 | 환편 제품으로 Single Jersey, Interlock, Fleece, High Pile Boa와 경편 제품으로는 Tricot, Mesh류 원단 생산이 가능하고, 다양한 후가공을 통한 흡한속건, 발수, 향균 및 정전기 방지와 같은 기능성 제품 및 Melange Type과 Jacquard 원단들을 생산하고 있어요. Global Recycled Standard 인증 받은 재생 폴리에스테르 원사를 사용한 친환경 섬유 생산을 확대하고 있으며, 친환경 발수제 및 생분해 원단도 연구 개발 중이에요. | |
| 충전재 | 베트남과 방글라데시에 일반 및 특수 패딩 라인과 컴퓨터 퀄팅 설비 등을 갖추고 있어요. 보온성, 퉁기성, 수분 조절의 균형을 극대화하여 활동성과 쾌적함을 높인 VX™ series-VX Active, VX Comfort, VX Luxe, VX Nature와 보온성과 볼륨감이 뛰어난 Excelloft series-Excelloft Max, Excelloft HT, Excelloft Eco, Excelloft Thin, 고기능성 친환경 제품인 exoLoft™ series-ecoLoft Active, ecoLoft Flex, ecoLoft Air와 천연소재를 사용한 Nature series-Wool PLA, Wool Eco와 다운 형태의 움직임을 지닌 볼타입의 충전재 등 차별화된 고품질 제품을 생산하고 있어요. |
영원무역의 매출비중은
제조OEM 사업부문으로 아웃도어 및 스포츠 의류, 신발, 백팩제품 및 특수기능 원단 등 생산 수출의 매출비중 61%
SCOTT 사업부문으로 프리미어 자전거 및 스포츠용품 도소매의 매출비중 35%
기타 사업부문으로 아웃도어 브랜드 제품 유통업 등의 매출비중 4%
제조OEM 사업부문은 약 40여개의 해외 유명 바이어들로부터 아웃도어 및 스포츠 의류, 신발, 가방등의 제품을 수주 받아 해외현지법인 공장에서 OEM 방식으로 제품을 생산하여 수출하는 기업이에요. 저임금만을 경쟁력으로 하는 단순 의류 제조업체가 아닌 제품개발 능력과 기술력을 겸비한 업체로서 방글라데시, 베트남, 엑살바도르 및 에티오피아 지역 공장별로 다변화된 생산기지와 뛰어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어요. 주요 생산기지인 방글라데시 경우, 상대적으로 낮은 인건비와 유럽향 수출의류에 대한 GSP관세면제혜택으로 인해 유럽 바이어들의 방글라데시 선호도가 높은 편이나, 전기와 가스 같은 열악한 인프라와 여러 재해 및 연이은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원가상승 요인이 대두되고 있기에 진입장벽은 높은 편이에요. 또한 방글라데시 치타공에 있는 한국수출가공공단(KEPZ)내 적극적인 시설투자 및 의류 생산라인 증설을 통해 중장기적 성장을 도모하고 있어요.
SCOTT 사업부문은 2015년 스위스 소재 프리미엄 자전거 브랜드 회사인 SCOTT Corporation SA의 지분을 추가 취득하여 과반수 지분을 확보해서, 글로벌 시장에서 자전거 및 스포츠 브랜드 유통사업에 진출했어요. SCOTT Corporation SA 및 계열회사은 1958년에 세계 최초 알루미늄 Ski Pole 개발을 시작으로 설립되어, 이후 다양한 스키용품 개발 및 판매를 통해 유럽 스키시장에서 입지를 다지다가, 1986년 첫 MTB를 출시하면서 자전거 시장에도 진출하게 되었어요. 이후, 2007년에는 세계에서 가장 가벼운 Road Frame을, 2010년에는 세계에서 가장 가벼운 MTB Carbon Frame을 개발하는 등 지속적인 제품 개발과 투잘ㄹ 통해, 고가의 프리미엄 자전거 브랜드로서의 경쟁력을 유지해왔으며, 현재 80% 이상의 매출이 자전거 사업부에서 발생하고 있어요. 뿐만 아니라 Ski, Motor Sports, Winter Sports 등 스포츠 제품군의 다양화를 통하여 자전거 사업이 갖고 있는 계절성까지도 어느정도 해소하면서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고 있어요.
영원무역의 주요 제품 및 서비스의 매출이에요.
제조OEM 사업부문의 The North Face, Lululemon, Patagonia 등은 2022년 3분기 매출액은 3조3013억원
SCOTT 사업부문의 SCOTT 등은 2022년 3분기 매출액은 1조131억원
기타 사업부문의 OR 등은 2022년 3분기 매출액은 1126억원
단순 매출 합계 4조4271억원, 내부거래 매출액 제거 1조5528억원, 합계 2조8742억원
③ 영원무역 재무제표
영원무역의 사업부문별 매출(연결기준)을 보게되면
제조OEM 사업부문의 2022년 3분기 수출 3조3013억원
SCOTT 사업부문의 2022년 3분기 해외(연결) 1조131억원
시타사업부문의 2022년 3분기 해외(연결) 961억원, 내수/기타 165억원, 합계 1126억원
합계는 수출 3조3013억원, 해외(연결) 1조1092억원, 내수/기타 165억원, 연결조정 -1조5528억원, 합계 2조8742억원
영원무역의 재무제표를 보면
2020년 매출액 2조4664억원, 영업이익 2597억원, 당기순이익 1824억원
2021년 매출액 2조7925억원, 영업이익 4425억원, 당기순이익 3343억원
2022년 3분기 매출액 2조8743억원, 영업이익 6299억원, 당기순이익 5470억원
영업이익률 21.91%, 순이익률 19.03%
2022년 3분기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 40.80% 증가, 영업이익 97.30% 증가, 당기순이익 112.60% 증가
3분기임에도 이미 작년보다 매출이 모두 초과달성하였어요.
④ 리서치 리포트
1. 영원무역_3Q22 Review: 분기 사상 최대 실적 이베스트투자증권 오지우 애널리스트_2022년 11월 15일
1) 영업이익률 23.7% 달성 : 영원무역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 1,623억원(+46.2% YoY), 영업이익 2,759억원(+96.7%, OPM 23.7%), 지배주주순이익 2,265억원(+96.3%, NPM 19.5%)을 달성했다. 영업이익 기준 시장 컨센서스를 +28% 상회하는 호실적으로,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OEM] 매출액 7,446억원(+45.1%), 영업이익 2,221억원(+82.3%, OPM 29.8%)을 기록했다. 3분기는 동사의 계절적 성수기로, 고단가인 F/W 수주 물량이 선적되면서 실적이 고신장했다. 주요 거래선은 1) 노스페이스, 2) 룰루레몬, 3) 앵켈버트스트라우스, 4) 파타고니아로로 동일하다. 또한, 대표적인 수출 기업으로서 달러 강세 수혜를 받았다. 달러 기준 OEM 매출액 성장률은 +25.4% 수준으로 파악된다(3Q22 분기 평균 환율 1,340억원, +15.7% YoY). OR 외 브랜드 유통 관련 매출액은 324억원을 기록했다.
[SCOTT] 4~6월 매출액 3,853억원(+62.2%), 영업이익 547억원(+262.5%, OPM 14.2%)을 달성했다. 공급망 차질 이슈를 딛고 정상 판매가 이루어졌으며, 전년 낮은 기저 효과(3Q21 스캇 -21.4% YoY)를 받아 성장폭도 컸다.
2)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70,000원 유지 : 영원무역에 대한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70,000원을 유지한다. 목표주가는 동사 12MF EPS에 Target P/E 7배를 적용하여 산출하였다. OEM 업황에 대한 우려가 상존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동사는 상대적으로 경기 민감도가 낮은 복종(스포츠·기능성) 경쟁력을 바탕으로 외형 성장과 이익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다(2022E OPM 20.6%).
개인적으로 영원무역을 주목하는 이유는 임원 및 직원 등의 현황 등 최근 기사로 인해서에요.
2022년 3분기까지 임원 현황을 보면 23명이 있는데 그 중 여성이 9명으로 타 기업에 비해서는 높은 편으로 볼 수 있어요.
기사로는 한경비즈니스와 이루어진 인터뷰 내용인데요.
성과가 있다면 그 직원의 인정받는데 어떤 것도 방해받지 않는다는 내용과 영원무역의 직원관리에 대한 내용이에요.
https://magazine.hankyung.com/business/article/202211021773b
[인터뷰-상] “날 진심으로 대했다”…‘고졸 임원’이 말한 영원무역 문화
[인터뷰-상] “날 진심으로 대했다”…‘고졸 임원’이 말한 영원무역 문화, 최수진 기자, 영원무역
magazine.hankyung.com
https://magazine.hankyung.com/business/article/202211034739b
[인터뷰-하] “실패해도 돼” 영원무역, ‘직원 관리법’ 다르다
[인터뷰-하] “실패해도 돼” 영원무역, ‘직원 관리법’ 다르다, 최수진 기자, 영원무역
magazine.hankyung.com
현재 성기학 회장 차녀 성래은 부회장 승계 작업이 진행되는 것으로 추측되는 것으로 파악되기도 하고요.
글은 여기서 마치도록 할께요.
* 이 글은 상품을 추천하는 글이 아니며 투자는 개인의 결정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위 글은 참고사항으로 봐주세요 *
모두 성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