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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역사] 한솔그룹 지배구조 알아보기

우이띠 2024. 3. 31.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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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우이띠에요.

한솔그룹 지배구조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해요.

 

 


① 한솔그룹 개요

 

한솔그룹 로고

한솔그룹은 범삼성가 기업집단으로, 제지산업에 특화되어 있어요. 이병철 삼성 창업주의 장녀 이인희의 가계에요. 2018년 5월 기준으로 재계서열 60위였으나, 이후 2019년 5월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이 해제되어 중견기업으로 밀렸다가 2023년 4월 기준 77위로 다시 신규지정되었어요. 이인희 고문 별세 후 조동길 회장은 한솔홀딩스를, 조동혁 회장은 한솔케미칼을 중심으로 계열사를 나누어서 운영하고 있어요.

 

● 1965년 대한교과서 자회사로 세워진 세한제지공업이 그룹의 기원

● 1968년 삼성이 인수한 뒤, 중앙일보에 신문지를 공급하며 기반을 다짐, 세한제지공업→전주제지로 사명 변경

● 1979년 업계 최초 제지연구소 설립

● 1991년 그룹 분리 후 독자경영 선언, 자회사 한솔파이낸스 설립해 '한솔' 사명 사용

● 1992년 모기업 전주제지→한솔제지로 사명 변경, 한솔케미칼 설립

● 1994년 '신 한솔이념'과 '한솔플랜 2000' 선포 후 새 로고와 경영이념, 사가 등을 제정

● 1995년 정보통신사업단을 만들어 pCS 이동통신 사업을 준비, 한솔문화재단, 한솔테크닉스, 한솔PNS 설립

● 1996년 외환위기 후 전주공장 매각 등 구조조정

● 1997년 일본 NHK에서 방송된 신년특집 프로 <아시아 릴레이 메시지, 경제위기를 되돌아본다>에서 모범 구조조정 사례로 소개

● 2000년 한솔엠닷텀을 한국통신에 매각, 이인희 고문의 차남 조동만 부회장이 한솔텔레콤과 한솔아이글로브 등 4개사를 들고 분가

● 2002년 3남 조동길 부회장→회장으로 승진, 처음으로 그룹 회장제 마련

● 2008년 한솔PNS, 인티큐브 인수

● 2011년 한솔제지, 한솔페이퍼텍 인수

● 2015년 기존 한솔제지 법인을 지주회사 '한솔홀딩스'로 개편

● 2016년 한솔케미칼, 테이팩스 인수

● 2021년 한솔로지틱스, 로지스마일 인수, 한솔인티큐브, 스티커스코퍼레이션 인수, 한솔피엔에스, 한솔코에버 인수, 한솔페엔에스, 한솔비에스 인수

● 2022년 한솔제지, 성우엔비테크 인수, 한솔테크닉스, 한솔아이원스 인수

 

 

② 한솔그룹 계열사

 

사업부문 기업명 내용
지주회사 한솔홀딩스 구 한솔제지, 2015년 지주회사로 전환된 법인회사
소재사업군 한솔제지 2015년 물적분할된 신규법인, 한솔그룹 계열 제지회사, 그룹의 모태, 대한민국 투표용지의 절반을 만들고 영수증, 감열지 등도 만듬
한솔페이퍼텍 구 대한페이퍼텍, 포장재 전문기업으로 골판지 원지, 표면지 생산, 이면지 생산, 골심지 생산 영위
한솔홈테코 구 한솔파이낸스-한솔종합임산-한솔포헴, 국내 최초 해외조림 사업에 진출, 신재생 에너지 발전사업으로 확대, 인테리어 자재 전문기업으로 가구소재, 바닥재, 도어/몽딩재, 벽면재 등 판매, 다이렉트 인테리어 VHOM으로 인테리어 서비스 플랫폼 제공
한솔테크닉스 구 한국마벨-한솔전자-한솔LCD, PMD사업, ES사업, 휴대폰 사업으로 전자부품, 에너지 솔루션 기업
한솔케미칼 구 영우화학-한솔화학-한솔케미언스, 정밀화학 제품으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제지 및 섬유에 사용되는 과산화수소, 섬유에 사용되는 차아황산소다, Polymer합성시 중합개시제로 주로 사용되는 BPO를 생산, 제지/환경제품으로 제지산업에서 부재료로 사용되는 라텍스 외 제지약품, 폐수처리 등에 사용되는 고분자응집제 등 생산, Precursor, 디스플레이 제조에 사용되는 Resin 및 QD 등 전자재료 제품을 생산
테이팩스 공업용 테이프 제조사, 1994년 점접착 테이프 생산 업체로 설립, 2003년 유니랩을 인수해 식품포장용 랩 시장 진출, 2005년 전자소재용 테이프 시장에 진출, 2021년 2차전지용 테이프 신규라인 증설, 2022년 생산성 향상, Capa-up 완료, 영업용 랩의 경우 주력제품으로 2023년 1분기 기준 국내시장 점유율 1위 차지
솔머티리얼즈 2007년 설립,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용 특수가스 제조 및 정제, 판매사업 영위, 2020년 2월 하나머티리얼즈 특수가스 사업부 인수
한솔아이원스 구 아이원스(주), 반도체 전공정 장비 부품의 정밀 가공 및 세정, 디스플레이 제조장비 부품의 정밀 가공, 디스플레이 장비 제조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 반도체 장비 신규 / 개조개선 업무 진행 및 국내외 메인장비 업체들과 교류 중이며 주요 매출처는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아바코 등, 주요 매출 비중은 반도체 정밀가공부품 70.9%, 정밀세정 29.1% 구성
솔루션사업군 한솔EME 환경플랜트 업체, 환경 에너지, 수처리 플랜트까지 사업제안과 조달, 시공, 감리를 제공
한솔로지스틱스 구 한솔씨에스엔, 1996년 10월 한솔그룹으로 대주주 지분이 양도되어 한솔 유통으로부터 물류사업을 양수받아 물류서비스 전문회사로 새롭게 시작, 1997년 2월 영우통상의 사명을 한솔CSN로 사명 변경, 2014년 5월 한솔로지스틱스 주식회사로 사명 변경, 컨테이너운송사업/트럭운송사업/해상 및 항공 포워딩사업/W&D/물류시스템 및 산업별 물류서비스를 제공
한솔PNS 구 광림전자-한솔텔레콤, 2001년 한솔아이글로브와 함께 분가했다가 2004년 다시 돌아온 회사, 현재 IT서비스 사업, 지류유통 사업부문을 영위, IT서비스 사업부문에서 한솔그룹내 IT아웃소싱 서비스를 20년이상 수행, 제조, 산업플랜트, 레저 등 다양한 분야의 산업별 특화된 노하우를 기반으로 고객사에 다양한 IT서비스와 솔루션 제공, 지류유통 사업부문에서는 인쇄용지 및 특수지, 산업용지 및 기타로 구분되는 상품을 매입하여 판매하는 사업구조
한솔인티큐브 구 인티큐브, 2003년 설립된 AI기반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전문 기업, AI,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의 IT기술력을 통해 디지털 컨택센터 및 비즈니스 영역 영위
문경에스코 생활폐기물 소각업체, 문경시청과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건설 및 운영 등의 사업을 영위
공익사업 한솔문화재단 1959년 설립, 1997년 한솔 종이박물관으로 개관, 고 이인희 한솔그룹 고문의 소장품 4000여점을 모아 2013년 '뮤지엄 산'을 설립, 강원도 원주시 오크밸리 안에 있는 '뮤지엄 산'은 건축 대가 안도 다다오가 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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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한솔그룹 지배구조

 

한솔그룹 지배구조

한솔그룹은 한솔홀딩스를 지주회사로 두고 조동길 한솔그룹 회장(17.23%) 외 6인(32.52%)이에요. 한솔홀딩스는 한솔페이텍(99.99%), 한솔PNS(46.07%), 한솔코에버(52.68%), 한솔제지(30.49%), 한솔테크닉스(20.26%), 한솔홈데코(23.32%), 한솔로지스틱스(21.37%), 한솔인티큐브(26.65%)를 자회사로 두고 있고 한솔케미칼은 테이팩스(45.39%), 솔머티리얼즈(64.0%), HS머티리얼즈(90.0%), 삼영순화(49.0%)를 자회사로 두고 있어요.

 

한솔그룹 3세 승계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한솔홀딩스는 주요 사업이던 종이사업 부문을 2015년 한솔제지로 떼어내면서 계여사 지배를 통한 수익 창출 이외에는 별도의 사업을 영위하지 않는 순수지주회사로 남게 되었어요. 현재 한솔홀딩스는 혼솔페이퍼텍과 한솔피엔에스, 한솔코에버, 한솔비에스를 연결 대상 종속회사로, 한솔제지, 한솔테크닉스, 한솔홈데코 등을 계열회사로 두고 있어요. 한솔케미칼은 주요 종속회사로 테이팩스를 계열회사로 솔머티리얼즈, 에이치에스머티리얼스, 삼영순화 등을 두고 있어요. 형제 간의 독자경영 체제는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은 모습으로 조동길 회장의 아들 조성민 한솔제지 상무가 경영수업 중이고, 조동혁 회장의 딸 조연주 한솔케미칼 부회장이 회사를 이끌며 3세 승계 작업을 진행 중이에요.

한솔그룹은 낮은 지배력이 무제로 지적되어 왔어요. 한솔홀딩스는 이인희 고문이 별세한 2019년 초까지만 해도 오너 일가를 포함한 특수관계인 지분 20%를 겨우 넘었어요. 조동길 회장은 꾸준히 주식을 사모아 1년만에 지분율이 15.34%까지 증가시켰고 2022년 6월 말 기준 지분율은 17.23%에요. 거기에 조성민 상무도 주식을 대량으로 사들여 2022년 7월 11일부터 8월 3일까지 모든 거래일마다 적게는 1만여주에서 많게는 8만여주씩 총 94만여주를 장내 매수했어요. 이로써 조성민 상무의 한솔홀딩스 지분은 0.59%→3.0%로 증가하면서 오너 부자의 지분율은 20%를 넘게 되었어요.

한솔홀딩스와 달리 한솔케미칼 오너 일가는 국민연금공단에 최대주주 자리를 내주었어요. 조동혁 회장이 자녀들에게 주식을 증여한 시기에 국민연금공단이 지속적으로 주식을 사들이면서에요. 2022년 4월부터 6월까지 총 49차례에 걸쳐 한솔케미칼 주식 8만여주를 장내매수해 지분율이 0.71%→13.4%로 증가하였어요. 이 기간 조동혁 회장은 세 자녀에게 주식을 증여했고 지분율이 14.42%→11.65%로 감소했어요. 지분율 0.03%에 불과하던 조연주 부회장은 증여와 장내매수를 통해 지분율을 14.2%로 증가했어요. 차녀 희주 씨와 외아들 현준 씨는 7만8500주씩 증여받아 0.69%의 지분을 갖게 되었고요. 한솔케미칼은 자사주를 추가로 확보하지 않는 한 경영권이 아슬아슬한 상황으로 적대적 인수합병(M&A) 등의 우려가 있어요. 실제 2015년에는 KB자산운용이 한솔케미칼 지분 18.05%를 사들여 최대주주 자리에 오르기도 했고 단순 투자 목적이여서 경영권에는 영향이 없었고, 이후 지분은 처분했었어요.

 

한솔그룹 소유지분도

조동길 한솔그룹 회장의 주식소유현황은 한솔홀딩스(17.23%), 한솔케미칼(0.31%), 한솔홈데코(0.14%)를 보유하고 있고

조동혁 한솔케미칼 회장은 한솔케미칼(11.65%)을 보유

조성민 한솔제지 상무는 한솔홀딩스(3.0%)를 보유

조연주 한솔케미칼 부회장은 한솔케미칼(1.42%), 테이팩스(0.02%)를 보유

 

 

④ 한솔그룹 가계도

 

한솔그룹 가계도

한솔그룹 가계도를 보게 되면

1세대는 이인희 한솔그룹 고문

2세대는 조동혁 한솔케미칼 회장, 조동만 전 한솔그룹 부회장, 조동길 한솔그룹 회장

3세대는 조동혁 한솔케미칼 회장의 장녀인 조연주 한솔케미칼 부회장, 조동길 한솔그룹 회장의 아들인 조성민 한솔제지 상무

 

글은 여기서 마치도록 할께요.

 

모두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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