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역사] BGF그룹 지배구조 알아보기

안녕하세요. 우이띠에요.

BGF그룹 지배구조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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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BGF그룹 개요

 

BGF그룹 로고

BGF그룹은 (주)BGF를 지주사로 두고 있으며 유통에 특화된 범삼성계 기업집단이에요. 2023년 4월 기준 82위로 공시대상 기업집단으로 신규지정되었어요.

 

● 1983년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의 사돈인 홍진기 중앙일보 회장이 투자해 세운 (주)보광(현 휘닉스중앙)이 모태

● 1990년 일본 훼미리마트와 제휴해 편의점 사업 개시

● 1994년 CVC사업부를 보광훼미리마트로 분사

● 1995년 광고기획사 휘닉스커뮤니케이션즈(현 YG PLUS) 설립, (주)보광 삼성계열로 정식 편입

● 1996년 광고기획사 휘닉스커뮤니케이션즈(현 YG PLUS) 설립, (주)보광 삼성계열로 정식 편입

● 1999년 형제 기업인 중앙일보와 같이 삼성에서 계열분리된 후 한동안 중앙일보 밑에 소속

● 2006년 홍석조 회장의 주도로 공정거래법상 중앙일보에서 분리, 반도체 분야 사업 확장→레저사업에서 적자지속으로 STS반도체 등 매각

● 2011년 일본 훼미리마트와 제휴 종료→CU라는 신브랜드 출범해 회사명은 (주)BGF리테일로 변경

● 2016년 (주)보광 등 레저계열사 중앙그룹에 매각

● 2017년 11월 기존 BGF리테일을 인적분할해 지주회사 'BGF'로 개편, CU는 신생법인인 BGF리테일에서 운영

● 2020년 휘닉스소재 분가

 

 

② BGF그룹 계열사

 

기업명	내용
(주)BGF	2017년 11월 BGF리테일을 인적분할해 지주회사로 개편
BGF리테일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유통업체, 1994년 보광훼미리마트로 설립, 2012년 6월 CU브랜드 런칭과 동시에 회사명 BGF리테일로 변경, BGF는 Be Good Friends의 약자
BGF로지스	구 서울물류-BGF로지스용인, 전국 통합물류센터를 통해 백령도, 울릉도까지 물류 공급을 지원, 지역 중심의 물류 거점지로 역할 수행
BGF푸드	구 훼미리F&B, 상품 R&D 간편식 통합관리, 도시락, 주먹밥, 김밥, 샌드위치, 햄버거 등 신선식품을 생산, 상온·저온 상품 및 잡화 취급하는 물류센터 운영
BGF휴먼넷	편의점 운영·인력 양성, 운영진단, 재고조사 및 상품진열 등의 점포운영의 Total Solution 제공하는 기업
BGF네트웍스	구 훼미리뱅크-BGF캐시넥+BGF디에스넷+BGF포스트, 편의점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마케팅 플랫폼 개발, ICT기반의 마케팅회사로 디지털 광고, 전자상품권, 기업 메세지 등 사업영역 영위
케이비에프	플라스틱 제품 생산업체
아미뒤뱅	주류 도매업체
BGF에코사이클	재활용 소재 전문기업, 2023년 4월 신일테크와 제이에코사이클 합병
보광창업투자	홍석조 회장의 동색 홍석준의 몫인 회사
에미커스파트너스	경영 컨설팅업
피와이언홀딩스	삼성전자 매장운영 업체
휘닉스커뮤니케이션즈	2014년 기존 법인이 '휘닉스홀딩스'가 되면서 분할된 신설법인
폴스타파트너스	국내 사모펀드(PEF) 운영사
BGF에코머티리얼즈	2021년 새로 인수한 플라스틱 제품 생산업체인 코프라와 BGF에코바이오를 합병한 후 2022년 12월 사명을 변경, 현 BGF부사장인 홍정혁이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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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BGF그룹 지배구조

 

BGF그룹 지배구조

BGF그룹은 BGF를 지주회사로 두고 BGF는 홍석조 BGF 회장(32.40%) 외 20인(69.68%)과 자사주(0.01%)를 모두 합치면 69.69%에요. BGF리테일(30.0%), BGF네트웍스(100.0%), BGF에코머티리얼즈(64.4%)를 자회사로 두고 있어요.

 

BGF그룹은 현재 경영권 승계가 주된 관심사로 보여요. 홍석조 BGF회장은 2세 승계 작업을 위해 22년 11월 30일 보유중이던 BGF주식 5105만9215주(53.54%) 중 2005만190주(21.14%)를 블록딜 방식으로 두 아들에게 똑같이 1002만5095주씩 넘겨주었어요. 이에 따라 장남인 홍정국 BGF사장의 지분율은 10.29%→20.77%, 차남인 홍정혁 BGF신사업담당 사장 겸 BGF에코머티리얼즈 대표이사 지분율은 0.03% →1047%로 높아졌어요. 홍석조 회장은 2020년 11월 장남을 2년 뒤인 22년 11월 차남을 사장으로 승진시켰고, 둘 다 40대가 되기전에 사장자리에 올랐어요.

두 아들의 승계 구조는 현재 맡고 있는 회사를 보면 유추해볼 수 있는데요. 홍정혁 BGF에코머티리얼즈 대표는 2022년 11월 사장으로 승진했고 BGF의 신사업개발실장도 맡고 있어요. 그룹의 신사업으로 키우고 있는 BGF에코머티리얼즈를 홍정혁 대표가 이끌게 된 것이에요. 이번에 BGF리테일 지분을 전량 처분한 것은 BGF에코머티리얼즈에 집중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도 있어요. 홍정국 사장은 BGF리테일에서 경영전략부문장 등을 맡은 뒤 BGF 대표이사와 BGF리테일 기타 비상무이사를 겸직하고 있어요. 경력 대부분이 BGF리테일에 집중되었고, 지주사 대표를 맡고 있는 현재도 BGF리테일도 함께 담당하고 있는 상황이에요. 장남인 홍정국 사장이 편의점을 중심으로 한 BGF를 이끄는 모양새가 굳어지면서 차남인 홍정혁 사장에게 물려줄 신사업을 키우는 것이 절실해졌어요. BGF에코머티리얼즈의 모태는 BGF가 2019년 설립한 비지에프에코바이오에요. 홍정혁 대표는 2018년 BGF 신사업개발실장으로 입사했고, 신사업의 결과물이라고 볼 수 있어요. 친환경 원료(화이트 바이오)를 키우겠다는 계획이에요. 비지에프에코바이오의 초기 자본금은 300억원으로 이중 250억원은 BGF가 투자했고 나머지 50억원은 홍정혁 대표가 직접 투자했어요. 출범 첫해 비지에프에코바이오는 PLA(Play Lactic Acid) 발포 기술을 가진 케이비에프를 34억원 가량에 인수하며 사업을 확장했어요.

BGF는 친환경소재 사업에 더 큰 투자를 진행했는데 2021년 11월 2500억원을 투자한 코스닥 상장사 코프라에요. BGF는 코프라 대주주가 보유한 주식 734만6174주(34.79%)를 1500억원에 사들이는 동시에 전환사채 256억원, 유상증자 신주 309억원, 신주인수권부사채 435억원 등을 추가로 투자했어요. BGF는 경기 이천시의 사우스스프링스인 골프장을 1503억원에 매각하면서 투자재원 중 일부를 마련한 것으로 분석되요. 코프라는 2023년 8월 비지에프에코바이오를 흡수합병했는데 2단계 과정을 거쳤어요. 우선 코프라가 BGF와 홍정혁 대표를 상대로 추진한 제3자 배정 유상증자로 규모는 281억원이고 BGF와 홍정혁 대표는 현금 대신 보유중인 비지에프에코바이오 주식을 증자대금으로 내는 현물출자로 진행되었어요. 이 현물출자를 통해 BGF가 보유중인 코프라 지분은 44.34% →50.67%로 늘었어요. 홍정혁 대표는 이를 통해 코프라 지분 2.71%를 새롭게 받았어요. 이 거래를 통해 코프라는 비지에프에코바이오 지분 100%를 보유하게 되고 이후 흡수합병했어요. 현재는 사명이 BGF에코머티리얼즈로 변경되었어요. 앞으로 남은 승계 작업은 홍석조 회장이 보유한 BGF 지분 32.4%를 언제 방식으로 승계할지와 홍정혁 대표가 자신이 보유한 BGf지분을 활용해 BGF에코머티리얼즈 지분을 추가 확보할지 등이 남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어요.

 

BGF 소유지분도

홍석조 BGF 회장의 주식소유현황은 BGF(32.4%), BGF리테일(7.4%), BGF에코사이클(5.5%), 보광인베스트먼트(6.5%)를 보유하고 있고

홍정국 BGF 사장은 BGF(20.8%)를 보유

홍정혁 BGF에코머티리얼즈 대표는 BGF(10.5%), BGF에코머티리얼즈(2.0%), BGF에코사이클(24.3%)을 보유

 

 

④ BGF그룹 가계도

 

BGF그룹 가계도

BGF그룹의 가계도를 보게 되면

1세대는 고 홍진기 중앙일보 창업주

2세대는 홍석조 BGF 회장

3세대는 홍정국 BGF 사장, 홍정혁 BGF 신사업담당 사장 겸 BGF에코머티리얼즈 대표이사

 

글은 여기서 마치도록 할께요.

 

모두 행복한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