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이띠에요.
후성그룹 지배구조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해요.
① 후성그룹 개요
후성그룹은 대한민국의 기업 집단으로 김근수 회장의 호인 '후성'을 넣어 그룹명을 지었으며 로마자 표기는 Foosung이에요. 범현대가의 일원으로 정주영 회장의 여동생인 정희영의 남편 김영주의 차남 김근수 회장이 창업했어요. 기초소재, 내화물, 자동차 부품, 냉매, 방위산업 등 주요 산업에 필요한 물자를 생산해내는 후방산업체 역할을 하는 기업들인 것이 특징이에요. 사업영역의 대부분이 범현대가 기업들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어서 범현대가 그룹의 성장세에 영향을 받으며 수출보다는 내수 수요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어요.
● 1973년 내화물 전문 기업 한국내화(전 한국특수내화공업사) 설립되었으며 기업의 모태
● 1983년 현대중공업 화공사업부인 울산화학을 인수
● 1988년 석수화학 설립
● 1997년 후성그룹 출범
● 2004년 절강후평화공유한회사 설립
● 2008년 쑤저우후성화공무역공사 설립
● 2011년 후성과기(남통)유한공사 설립
● 2012년 후성 종합연구소 건물 준공
● 2016년 후성신재료(남통) 유한공사 설립
② 후성그룹 계열사
기업명 | 내용 |
한국내화 | 1973년 5월 1일 설립된 내화물 전문기업, 후성그룹의 모체이자 중심 기업 역할, 현대그룹의 방계 기업으로 창업주가 현대그룹의 창업주인 정주영 회장과 인척관계에 있어 KCC 사업부로 시작하였던 것을 분리받아 따로 사업 시작, 현대제철의 내화물 주관사로 조업에 사용되는 내화물의 대다수를 공급, 현대중공업이나 기타 내화물이 사용되는 시설에 대해 내화물의 판매 및 시공업무 담당, 제철소 건설 기술을 보유 |
후성 | 1983년 6월 설립된 불소화합물 전문기업, 불소화합물을 기반으로 한 화학원료 제조를 주력으로 하며 생산 제품에는 냉매, 2차 전지 소재(LiPF6, LiBF4 등), 반도체특수가스, 무기불화물, 2003년부터 CDM사업 진행 |
후성HDS | 그룹 계열사 관리 |
후성정공 | 1995년 10월 27일 설립, 알루미늄소재 가공품, 자동차 부품, 불소수지화합물 생산 |
트래닛 | 2004년 8월 25일 설립, 구 후성테크, 전자제품용 커넥터 부품 전문 개발/생산, 2017년 1월 트래닛으로 상호 변경 |
퍼스텍 | 1975년 9월 25일 설립된 방위산업체, FCS를 포함한 무기체계 전문 |
유콘시스템 | 2001년 6월 25일 설립된 방위산업체, 무인항공기 개발 전문 |
일광E&C | 1970년 8월 설립된 종합 건설업체, 2011년 도급순위 149위 중견기업 |
한텍 | 1998년 10월 설립된 화공기기 및 탱크산업 등 플랜트산업 시설 전문기업 |
후성글로벌 | 2021년 4월 설립되어 해외법인 지주사업을 영위, |
오션스글로벌 | 2015년 12월 설립된 식품 수출입 유통 전문업체, 2020년 계열사로 편입 |
③ 후성그룹 지배구조
후성그룹은 후성HDS가 그룹의 실질적인 지주사 역할을 하고 있으며 후성HDS는 김근수 퍼스텍 회장(79.98%), 김용민 후성그룹 총괄부회장(9.41%)이 지분을 보유하고있어요. 후성(6.67%), 한국내화(15.94%), 후성정공(27.88%), 일광이앤씨(18.0%), 트래닛(37.42%), 한텍(7.31%), 오션스글로벌(66.70%)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어요.
2007년 12월 31일에 투자자산을 제외한 사업전체를 후성에 양도했고 후성은 퍼스텍에서 인적분할로 설립된 회사에요. 2008년 1월 1일 상호를 울산화학→후성에이치디에스(HDS)로 변경했어요. 이후 후성HDS는 2009년 8월 31일 후성물산을 흡수합병하고 2014년 4월 30일 아이비에스를 흡수합병했어요. 후성HDS는 그룹의 지주사 역할을 하고 있지만 공정거래법상 지주사 지위를 획득한것은 아니에요. 2020년말 기준 자산총계는 1628억원에 불과하며 주요 상장 계열사에 대한 지분율이 낮아요. 이는 후성HDS가 지주사 역할을 하면서도 주요 상장 계열사 지분율을 확보하지 못한 것은 오너일가의 지배력 때문으로 보여요. 주요 계열사 최대주주 위치에 오너일가가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에요. 후성HDS의 지주사 지위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주력 계열사 지분율 확보가 선행되야 하지만 2020년 말 기준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63억원가량에 그치면서 뒷받침되지 않는 상황이에요.
후성그룹 주요 계열사 지배구조에 약간의 변화가 있었는데요. 케이앤엑스와 일광이앤씨를 '삼각합병'하면서 한국내화 지분을 전혀 보유하지 않았던 퍼스텍이 16.84%를 보유하게 되었어요. 후성HDS의 한국내화에 대한 지분율은 14.3%→15.94%로 증가했어요. 삼각합병으로 한국내화에 대한 직접적인 지배력은 소폭 낮아지고 계열사의 한국내화 지배력을 끌어올렸어요. 후성도 2021년 4분기 특수관계자인 트래닛, 한국내화, 후성정공이 후성 주식을 각 1000주씩 장내매수한 반면 김근수 회장은 후성 보유 주식 257만9532주를 매도했어요. 200만주는 시간외대량매매이고 나머지는 장내매도했어요. 후성에 대한 오너일가 지분율은 줄어들고 비상장 계열사의 후성에 대한 지배력은 강화되었어요.
김근수 회장은 2023년 4월 3일 후성 주식 1165만6975주(지분율 12.36%) 중 3분의 1인 387만6923주를 장남인 김용민 부회장에게 증여했다가 이틀후인 4월 5일 취소했어요. 이를 두고 후성그룹은 명확한 배경을 밝히지 않았어요. 김근수 회장이 향후 주가 하락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증여를 취소한게 아닌지 우려하고 있어요. 그리고 후성은 4월 17일부터 배터리 전해질을 생산하는 울산공장이 생산중단에 들어간다고 14일 장 종료 후 공시했어요. 공시내용으로 전해액 고객사 재고 조정과 회사의 재고 증가 및 원가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라는 이유를 들었고 생산 재개 시점을 밝히지 않으면서 주가는 연일 하락세를 보였어요.
김근수 퍼스텍 회장의 주식소유현황은 후성HDS(79.98%), 후성(12.35%), 퍼스텍(26.16%), 한국내화(16.88%)를 보유하고 있고
김용민 후성그룹 총괄부회장은 후성HDS(9.41%), 후성(22.28%), 퍼스텍(17.57%), 한국내화(8.57%)를 보유
장녀 김나연 후성HDS 전무는 후성(0.08%), 퍼스텍(0.16%), 한국내화(0.77%)를 보유
차녀 김주연 씨는 후성(0.08%), 퍼스텍(0.51%), 한국내화(0.72%)를 보유
④ 후성그룹 가계도
후성그룹 가계도를 보게 되면
1세대는 김근수 후성그룹 회장
2세대는 김용민 후성그룹 총괄부회장, 김나연 후성HDS 전무
3세대는 김용민 후성그룹 총괄부회장 아들인 김호중 씨
글은 여기서 마치도록 할께요.
모두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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