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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역사] 부영그룹 지배구조 알아보기

우이띠 2023. 5. 12.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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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우이띠에요.

부영그룹 지배구조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해요.

 


① 부영그룹 개요

 

부영그룹 로고

부영그룹은 대한민국의 기업집단으로 2023년 기준 재계서열 22위의 대기업이에요. 주 사업분야는 건설업 및 임대업 그리고 토건업이에요. 호남지역에 한해서 재계서열 및 자산총액 기준으로 보자면 부영그룹이 2위에요.

구 동아그룹 사옥을 현재 본사로 사용중이며 바로 옆에 위치한 삼성생명의 사옥까지 인수해 삼성간판을 떼버리고 원양 로고를 붙이기까지 했어요. 이미지 개선을 위해서인지 홈페이지도 새로운 디자인으로 리뉴얼했고, 광고집행 및 이벤트성 투자와 공헌활동을 많이 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요.

부영이 최근 3조원 이상의 부동산을 매입했는데 이는 아파트 임대업에만 치중된 그룹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함이에요. 소곡동과 성수동 부지는 호텔 사업을 추진중이고, 지난 3년간 CBD의 굵직한 프라임 오피스를 집중적으로 사들여, 빌딩관리팀까지 강화하면서 오피스 임대업까지 진출했어요. 그러나 채무를 200%까지 내면서 사들인 오피스들은 대부분 공실이며 삼성에게 사들인 건물들은 공실률이 절반이 넘으며, 포스코건설로부터 사들인 송도국제도시 쌍둥이 사옥 건물조차 포스코건설의 세일앤리스가 끝나면 장담할 수 없어 두건물중 하나가 공실이에요.

또한 아파트 부실공사로 악명이 높아요. 주로 지방에서 시공했기 때문에 지방에서만 악명이 높았는데, 2000년대 이후 수도권으로 적극 진출하면서 수도권에서도 악명을 떨치게 되었어요. 특히, 화성시 동탄신도시를 비롯해 신도시지역에 지은 아파트들이 심각한 부실공사로 논란이 됨에 따라 많은 언론을 통해 보도되며 사람들에게 엄청나게 비난받게 되었어요. 그 외 지역에 건설한 아파트들도 부실공사로 불편함과 비난들이 끊임없이 나오고 있어요. 2018년에도 부실시공 압도적 1위를 달성했다고 해요.

 

● 1983년 3월 주식회사 삼신엔지니어링으로부터 시작, 8월 주식회사 태용주택으로 사명변경, 12월 주식회사 부영주택흥산으로 사명 변경하면서 최초로 부영이란 명칭을 붙이기 시작

● 1997년 11월 인터넷 홈페이지 개설해서 큰 변화없이 2016년까지 유지

● 2006년 '사랑으로' 브랜드가 출시

 

 

② 부영그룹 계열사

 

사업부문 기업명 내용
토목·주택·건설 부문 (주)부영 서울 중구에 위치, 부영그룹의 정식 사명으로 지주회사
(주)부영주택 부영그룹의 핵심 주력회사이자 부영그룹 전체 매출비중 70% 가량을 부영주택이 담당, 2009년 12월 주식회사 부영의 주택사업본부, 국외사업본부가 분리되어 종합건설업체 주식회사 부영주택이 설립
(주)동광주택 2009년 12월 주식회사 동광주택이 설립
(주)동광주택산업 1986년 7월 주거용 건물 개발 및 공급을 위한 주식회사 동광주택산업이 설립
(주)광영토건 1980년 2월 토목시설물 건설업체 주식회사 광영토건이 설립
에너지 부문 (주)대화도시가스 여수 만흥동에 위치, 1984년 8월 주식회사 공단도시가스로 설립, 1993년 3월 주식회사 대화도시가스로 명칭이 변경, 1988년 부영그룹이 인수
문화·예술 부문 (주)부영엔터테인먼트 이중근 회장의 삼남인 이성한 전 부영엔터테인먼트 대표가 2009년 설립, 영화 및 광고 관련 사업 영위, 2012년 대화기건에 흡수합병, 2011년 영화 '히트'와 2019년 '어제 일은 모두 괜찮아를 제작
관광 부문 (주)오투리조트 태백 삼수동에 위치, 2001년 12월 태백시청이 오투리조트를 관리하기 위해 설립한 태백관광개발공사로 출발, 법정관리로 2016년 주식회사 오투리조트로 바뀌면서 부영그룹에 편입
(주)무주덕유산리조트 무주 설천면에 위치, 1990년 12월 당시 대통령 신분이었던 노태우의 지시로 주식회사 쌍방울건설이 무주리조트를 만들고, 쌍방울그룹이 관리하다가 1997년 부도로 외국자본에 넘어갔다가 2001년 주식회사 대한전선과 미국 볼스브리지 컨소시엄(Ballsbridge Consortium)을 거쳐 2011년 대한전선의 경영위기로 부영그룹이 인수, 2011년 6월 부영덕유산리조트로 사명 변경, 지역주민들의 반발로 2011년 9월 다시 주식회사 무주덕유산리조트로 절충
언론·출판 부문 (주)인천출판사 2017년 6월 부영그룹이 인수
(주)인천일보 2017년 6월 부영그룹이 인수
(주)한라일보사 2017년 2월 부영그룹이 인수
(주)HIM 제주 삼도일동에 위치, 미디어영상 제작, 제조, 인터넷 신문 등을 운영, 2015년 4월 주식회사 HIM이 설립, 2017년 2월 부영그룹이 인수
교육 부문 (학)마산 우정학원 1985년 8월 학교법인 기독교창신학원으로 시작, 2004년 9월 학교법인 창신대학으로 변경, 2019년 부영그룹이 인수
(학) 우정학원 2016년 서울 소재 우명 예술고등학교인 덕원예술고등학교 및 덕원여자고등학교, 덕원중학교를 포함한 학교법인 금륭학원을 재인수, 덕원예술고등학교의 형제학교인 덕원여자고등학교와 덕원중학교는 본래 학교법인 우진학원 산하 우진여자고등학교, 우진여자중학교라는 교명으로 이중근 회장이 처음으로 설립한 학교, 2979년 우진건설산업이 부도로 폐업하면서 우진여중고도 다른 재단으로 넘어갔으나 이중근 회장이 1983년 부영을 설립하여 재기에 성공해 다시 학교법인을 되찾아오면서 덕원예술고등학교도 같이 옴
해외 부영라오 2007년 9월 라오스에 부영라오 법인 설립
부영비나 2007년 1월 베트남에 부영비나 법인 설립
부영크메르 2007년 1월 캄보디아에 부영크메르 법인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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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부영그룹 지배구조

 

부영그룹 지분구조

부영그룹은 부영을 지주회사로 지배구조가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 (주)부영 → 부영주택 → 자회사 → 손자회사로 지배하고 있어요. 지주회사 체제에 들어있지 않는 계열사들도 이중근 회장이 압도적인 지분율로 지배하고 있어요. 부영엔터테인먼트는 부인인 나길순 우정학원 이사장이 100% 보유하고 있고요.

지주회사 부영을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93.79%를 보유하고 있으며 부영주택(100.0%)를 자회사로 두고 있어요. 그리고 부영주택 밑으로 천원종합개발(99.57%), 부영환경산업(100.0%), 부영유통(100.0%), 무주덕유산리조트(74.95%), 비와이월드(100.0%), 오투리조트(100.0%), 더클래식CC(98.85%), 인천일보(49.87%)를 두고 있어요.

 

경제단체들이 준비하는 신년 특별사면 대상 건의 명단에 이중근 전 부영그룹 회장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반대의 목소리가 커졌어요. 이중근 회장은 임대주택법 위반, 횡령·배임 등의 혐의로 2018년 구속돼 징역 2년 6개월의 판결을 받은바 있어요. 단, 1심 재판과정에서 '분양전환 가격 부풀리기' 관련 임대주택법 위반 혐의는 증거불충분으로 무죄를 받았어요. 임대아파트전국회의 부영연대는 지난 22년 12월 15일 성명서를 통해 "이중근 전 회장 가석방에 이은 특별사면을 반대한다"고 밝혔어요.

이중근 회장은 2021년 8월 가석방 출소 후 2022년 3월 형기가 끝났지만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취업제한(5년) 규정에 묶여 경영에 복귀하지 못하고 있어요. 이번 특별사면 대상에 포함될 경우 부영그룹 경영 일선에 복귀할 수 있게 되요. 하지만 이번 특별사면이 진행되더라도 넘어야할 산은 많다는 분석이 나와요. 부영연대는 분양전환 과정에서 부영에 납부한 분양대금이 과하다는 이유로 소송을 제기한 상태에요. 부영그룹은 임대보증금을 부풀려 산정했고, 임대의무 기간 종료 후 분양전환 가격을 산정하며 건설원가를 실제 건축비로 했다고 보고 있어요. 표준건축비 및 할인 전 금액으로 부풀려 가격을 높이는 방식으로 부영과 이중근 전 회장이 부당이득을 취했다는 것이에요. 해당 소송과 관련해 대법원은 지난 2020년 추정 감정평가 금액을 실제 건축비로 인정한 판결을 파기 환송했고 이후 2년이 지났지만 해당 소송은 200여건에 달하며, 판교, 청주, 제주, 김해 등에서 진행되고 있어요. 따라서 혐의가 아직 다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특별사면이 큰 의미가 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어요.

 

팔순인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은 막내딸 이서정 씨가 그룹 지주회사인 (주)부영의 사내이사에 선임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승계작업에 들어간것이 아닌지 관심을 받고 있어요. 이중근 회장은 2020년 8월 대법원으로부터 횡령·배임 등 혐의로 2년 6개월의 징역형과 1억원의 벌금형을 확정받은지 한달만인 2020년 9월 지주사를 비롯해 대부분의 계열사 사내이사직에서 물러났어요. 이후 오너 일가는 지주사의 사내이사에 한명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어요. 그러다가 2021년 11월 오너 일가로는 유일하게 막내딸인 이서정 씨가 지주사의 사내이사에 이름을 올리며 7년만에 등장이에요. 자녀 중 유일하게 막내딸에게 사내이사직을 맡긴 것은, 그간 1인 단독 지배체제를 유지해온 이중근 회장이 실형을 받고 징역살이 도중 경영 승계를 고심한 끝에 내린 결정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고 해요. 원래 부영은 신명호, 최영환, 김시병 각자 대표체제로 운영되면서 이들 3명 모두 사내이사로도 이름을 올렸으나, 김시병 대표가 사임하면서 그 자리를 이서정 씨가 물려받은거에요. 이서정 씨는 부영외에도 광영토건, 동광주택산업, 동광주택에 4개 계열사 사내이사 직함을 가지게 되었어요.

 

부영그룹 소유지분도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의 소유주식현황은 부영(93.79%), 광영토건(42.8%), 대화도시가스(95.0%), 동광주택산업(91.52%), 남광건설산업(100.0%), 남양개발(100.0%), 부강주택관리(100.0%), 한라일보사(49.0%)을 보유하고 있고

부영그룹 2세인 이서정, 이성욱, 이성한, 이성훈 씨의 소유주식현황은 광영토건(8.3%), 부영(2.2%), 동광주택산업(3.5%)를 보유

 

 

④ 부영그룹 가계도

 

부영그룹 가계도

부영그룹 가계도를 보게 되면

1세대는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이신근 동광종합토건 회장

2세대는 장남 이성훈 부영 부사장, 차남 이성욱 부영 전무, 천원종합개발 대표이상, 삼남 이성한 전 부영엔터테인먼트 대표, 막내딸 이서정 부영주택 전무

 

글은 여기서 마치도록 할께요.

 

모두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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