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이띠에요.
KG그룹 지배구조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해요.
① KG그룹 개요
KG그룹은 1954년에 창립한 비료회사인 경기화학(현 KG케미칼)과 1985년에 설립된 세일기공(현 KG제로인)을 모태로 하는 대한민국의 기업집단이에요. 2022년 재계순위 71위로 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신규 지정되었어요. 현재 회장은 곽재선 회장이에요.
● 1954년 12월 31일 경기화학공업(주) 설립, 90년대에는 경기화학, 경기광업, 달재종합상사로 구성, 당시 경기화학은 화학비료가 주력제품이었고 2000년 경에는 주문비료시장에서 국내 1위를 차지
● 1982년 온산공장을 준공
● 1985년 KG그룹의 모태인 세일기공은 곽재선 회장이 설립한 기업으로 건설 플랜트 사업을 위주로 하는 기업
● 2002년 과거부터 협력관계를 가지고 있던 미쓰비시그룹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경기화학을 인수하려다가 무산
● 2003년 경기화학을 인수, 이후 경기화학은 KG케미칼, 세일기공은 KG상사로 사명을 변경
● 2012년 대형 인터넷 언론사 이데일리와 웅진패스원을 인수
● 2013년 부천공장을 매각하고 본사를 온산으로 이전(부천본사공장에 연결된 철도인 오류선은 통칭 경기화학선으로 유명했지만 옥길동 지역이 보금자리지구로 지정)
● 2017년 2월 KFC 코리아 인수
● 2019년 9월 동부그룹으로부터 동부제철(현 KG스틸)을 인수
● 2020년 9월 할리스 커피 인수
● 2022년 5월 육가공 업체 HJF 인수
● 2022년 8월 쌍용자동차 인수
2022년 4월 인수가 무산된 쌍용자동차의 인수전에 뛰어들어 업계의 주목을 받았고 그동안 곽재선 회장이 주도한 M&A 사례를 볼 때 인수 이후 기업 정상화에 기여하고 화학비료와 철강회사를 통한 매출과 자금력 등이 풍부하여 성과를 거두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볼 수 있어요.
인수 경쟁자인 에디슨모터스와 쌍방울그룹이 중견기업 이하에 머물러 있는 반면, KG그룹은 준대기업이라는 점에서 유력한 인수 후보자라는 평가를 받다가, 2022년 5월 13일 인수협상 우선자로 선정되었어요. 그리고 2022년 6월 28일 법원의 판결로 KG그룹이 주축으로 만들어진 KG컨소시엄이 상용차 최종 인수예정자로 낙점되었어요. 현금변제율이 6%, 출자전환을 통한 주식 변제율 30% 수준에 그쳐 쌍용차 채권단이 탄원서를 제출하는 등 불공정 이슈를 제기하였고 채권단의 2/3이상의 동의를 얻지 못하면 KG그룹의 쌍용차 인수 합병은 무산될 수 있었어요. 하지만 2022년 8월 21일에 KG컨소시엄이 쌍용차 인수대금 납입을 완료하였어요.
한때 채권 변제율이 낮아서 채권단의 반발도 있었으나 KG그룹이 재빠르게 인수 금액을 증자하여 변제율을 끌어올렸고, 2022년 8월 26일 법원은 쌍용차의 회생 계획안을 인가하여 인수가 최종 확정되었으며 이후 사명을 KG쌍용모빌리티로 변경할 예정인 듯 했으나 9월 1일 취임식에는 곽재선이 쌍용차 회장으로 부임하면서 사명 변경은 하지 않았어요. 또한 남아있는 모든 인수절차를 마무리했고 11월부로 회생정차가 종결되었어요. 12월에 주주총회를 통해서 쌍용차의 이름을 KG모빌리티로 변경하기로 발표가 나왔어요.
② KG그룹 사업부문
기업명 | 내용 |
KG케미칼 | KG그룹 계열 복합비료 제조업체, 본사는 울산광역시 울주군 온산읍 당월로 322에 위치, KG그룹의 모체라고 할 수 있는 회사 |
KG스틸 | KG그룹 계열사로 냉연강판, 아연도금강판, 석도강판, 컬러강판 등을 주로 생산하는 철강 업체 |
KG ETS | KG그룹 계열사로 바이오 연료 및 혼합물 제조업이며 사업으로 화학약품공업용염 제조, 도매, 무역을 영위 |
KG모빌리티 | 쌍용자동차를 인수하고 2022년 12월 KG모빌리티로 사명을 변경하기로 발표 |
KG이니시스 | 대한민국의 인터넷 핀테크 기업, 본사는 서울특별시 중구 통일로 92 KG타워 14,15층에 위치, 전자상거래나 인터넷 뱅킹시 ActiveX를 쓰는 지급결제대행소프트웨어를 개발하여 금융기관이나 전자상거래 업체들에 납품하는 역할 |
KG모빌리언스 | 결제 솔루션인 MOBILPAY를 개발하여 모든 이동통신사 고객에게 휴대폰을 이용한 결제서비스와 함께 신용카드, 계좌이체, 가상계좌 등 다양한 결제를 제공 |
KG에너켐 | 국내 2차전지 및 도금 시장에 필요한 황산니켈 소재 공급하는 기업으로 2011년에 설립, 연간 12,000Ton 규모의 황산니켈 생산 공장을 보유 |
KG제로인 | 펀드데이터 및 정보처리업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 |
KG에듀원 | 2007년 1월 지캐스트와 한교고시학원, 도서출판 세롬을 통합해 설립된 취업/직업 전문 교육기업, 2012년 웅진그룹 경영악화로 웅진패스원은 KG그룹에 흡수합병되어 KG패스원으로 개명, 2019년 1월 kg에듀원으로 사명을 변경 대표적인 교육사업 분야는 7/9급 공무원, 법원/검찰, 교원임용, 직무교육, 금융자격증, 취업준비, 일반자격증, 학점은행, IT교육 등 |
스룩 | 다양한 SNS에서 별도의 쇼핑몰을 만들지 않아도 주문서와 배송관리를 사용할 수 있는 결제 서비스 |
이데일리 | 대한민국 언론 중 하나, 2000년 온라인 주식언론으로 출발, 2011년부터 일간지 이데일리신문도 발행하는 신문회사, |
이데일리C&B | 대한민국의 경제, 주식관련 케이블방송채널, 신문인 이데일리신문을 주축으로 하는 KG그룹 소속, 2007년 9월 개국했고 실제로 2012년 개국 5주년 |
이데일리M | 이데일리의 자매사, 경제 주간지 이코노미스트와 스포츠신문 일간스포츠를 발간 |
KG 할리스 에프엔비 | 토종 브랜드 커피 체인점, 공식명칭은 HOLLYS, 빨간왕관과 빨간 문이 특징, 식품업계에 종사하던 개인이 창업한 브랜드, 2020년 9월 KG그룹의 프랜차이즈로 변경 |
KG프레시 | 육가공 제조업체인 HJF(구 한진식품)을 할리스에프앤비가 인수하여 2022년 5월 KG그룹에 편입후 7월 KG프레시로 사명을 변경 |
③ KG그룹 지배구조
KG그룹의 지배구조는 KG제로인을 통해 이루어져 있어요. KG케미칼이 기업집단을 대표하는 회사이지만 KG제로인을 정점으로 그룹의 지배구조가 구축되어 있어요. KG그룹은 현재 3개의 순환출자 고리가 존재해요. 1) KG제로인(19.66%) → KG케미칼(46.30%) → KG ETS(34.98%) → 이데일리(7.35%) → KG제로인, 2) KG제로인(19.66%) → KG케미칼(39.58%) → KG이니시스(26.37%) → 이데일리(7.35%) → KG제로인, 3) KG제로인(19.66) → KG케미칼(3.89%) → KG제로인 이에요.
KG그룹은 아직 자산규모가 10조원을 넘지 않아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에 속하지 않아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재를 받지 않고 있어요. 하지만 그동안 인수합병(M&A)으로 사세를 확장했고, 2022년 쌍용자동차(자산규모 약 2조원) 인수 등을 통해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서 중장기적으로 순환출자에 대한 문제를 해결해야해요.
KG제로인은 펀드데이터 및 정보처리업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는 회사로 KG케미칼 지분 약 6%를 보유한 2대주주였어요. 최대주주는 약 20%의 지분을 보유한 곽재선 회장이었어요. KG제로인이 KG케미컬 최대주주 등극 과정을 보게 되면 2017년 9월 KG제로인은 화물알선, 주선 및 대행업을 영위하는 그룹 계열사 KG네트웍스와 합병하면서 KG네트웍스가 보유한 KG케미칼 지분 90만5662주(7.82%)를 흡수했어요. 이를 통해 KG케미칼의 보유주식수는 기존 75만3461주(6.51%)에서 165만9123주(13.91%)로 증가했어요.
뒤이어 12월에는 신주인수권증권 40만6140주의 권리행사로 보유주식수는 206만5263주로 확대되었어요. KG제로인은 KG네트웍스와의 합병과정에서 KG네트웍스가 보유한 신주인수권 90만4177주도 인수했는데, 이 중 일부인 40만6140주에 대해 권리행사에 나서며 보통주로 전환했어요. KG제로인의 KG케미칼 지분율은 16.69%로 증가했어요.
2019년 7월 추가 신주인수권 행사에 나섰고 남은 잔여 신주인수권을 행사하며 보유주식수를 257만6494주로 51만1231주 늘렸어요. 원래는 잔여 신주인수권은 49만8037주였지만, 2019년 5월 신주인수권 행사가액 조정의 영향으로 51만1231주로 확대된 영향이에요. 이로써 지분율은 19.80%로 증가했고 이 시점을 계기로 기존 KG케미칼의 최대주주였던 곽재선 회장은 2대주주(17.91%)로 내려갔어요. 이후 KG제로인은 2020년과 2021년 장내매수를 통해 KG케미칼의 주식을 매입했고, 2020년 보통주 1주당 평균 9080원에 14만주를 매수했고, 2021년에는 보통주 9000주를 1주당 3만1775원에 사들여 지분율 확대를 했어요.
KG제로인의 최대주주는 곽재선 회장이 아닌 그의 아들인 곽정현 씨로 최대주주 지분율 34.8%에요. 뒤이어 곽재선 회장(15.40%), 이데일리(7.35%), 곽재선 회장의 딸인 곽혜은 씨(6.33%), 곽재선 회장의 배우자 김영란 씨(2.10%), 자기주식(29.22%)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다 합치면 약 60%에 달하는 지분이에요.
④ KG그룹 가계도
KG그룹 가계도를 보게 되면
1세대는 곽재선 KG그룹 회장
2세대는 곽정현 KG케미칼 대표이사, 곽혜은 스마트인슈 대표이사
곽정현 씨는 현재 그룹 내 주요 요직을 겸임하고 있는데 주요 계열사인 KG케미칼의 대표이사(전사총괄)와 KG스틸 부사장(사내이사), KG이니시스 부사장, KG ETS 사내이사와 KG그룹 경영지원실 부사장 등을 맡고 있어요. 1982년생으로 성균관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이후 미국 퍼듀대학교에서 MBA를 취득했어요.
글은 여기서 마치도록 할께요.
모두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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