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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역사]동원그룹 지배구조 알아보기

우이띠 2022. 11. 8.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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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우이띠에요.

동원그룹의 지배구조에 대해서 알아볼께요.

 


① 동원그룹 개요

 

동원그룹 로고

대한민궁의 기업집단으로 2022년 기준으로 재계서열 51위에요. 그룹명 '동원'은 해양을 통해 멀리 동쪽으로 뻗어나간다는 뜻에서 이름은 지은 것이에요. 로고를 이루는 동그란 심벌은 '글로벌 동원'이라는 이름을 갖고 있으며, 사람들 생활의 매 순간을 풍요롭게 하기 위해 사회의 모든 부문에서 폭넓은 서비스와 제품을 제공하는 월드와이드 기업을 표현한다고 해요. 

 

1969년에 원양어선 선장 출신 김재철이 세운 '동원산업'이 모태에요. 창립 초기부터 원양어업에 주력하며 1974년 정부기간업체로 지정되었고, 1977년 오리온광학을 세워 렌즈 등 광학사업에 손을 뻗기 시작했어요. 1982년 5월에 한신증권을 인수해 금융업에도 손을 뻗고 11월에는 국내 최초로 참치캔을 출시해 식품사업에 처음 나섰어요. 1987년 동일냉동식품을 세운 후 1988년부터 신입사원 공채를 개시했으며, 1989년 삼경사를 인수해 건설업에도 진출했어요.

1993년에 서울 양재동 신사옥으로 이전하여 1995년에는 일본 미쓰비시상사와 합작해 동일렌탈을 세운 뒤 성미전자를 인수해 통신장비사업에 진출했으며, 에스미디컴도 인수해 영상사업에도 진출했어요. 1996년에 그룹 출범을 선포하고 해피텔레콤을 세워 무선호출기 사업에도 진출했어요.

1997년 외환위기 후 계열사 정리 등 구조조정을 단행한 뒤 2001년에 지주회사 동원엔터프라이즈를 세워 계열사들을 산하에 두기 시작했으며, 2002년에 금융지주회사 '동원금융지주'를 출범시켰다가 이듬해 분가시켰어요. 2006년에 해태유업을 인수하고 2008년 대침체가 터진 이후, 스타키스트를 자회사로 보유하고 있던 델몬트는 스타키스트의 지속적인 적자와 주력 상품인 과일과 수산의 이질감을 문제삼으며 주력 상품에 집중하기 위해 스타키스트를 매각하기로 결정했어요. 이에 동원이 스타키스트를 인수하면서 동원그룹은 세계 최대 참치 회사가 되었어요. 한떄 스타키스트에 참치를 납품하던 김재철 회장이 스타키스트를 인수하게 된 것이에요.

2016년에 동부익스프레스까지 인수해 운송업까지 손을 벌렸으나, 2018년 10월 19일 스타키스트가 가격 담합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으며, 미 법무부는 이에 대해 최대 1억 달러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다고 밝혔어요.

마지막으로 2022년에 지주사 동원엔터프라이즈와 중간 지배회사 동원산업이 합병하였으며, 동원산업에 흡수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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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동원그룹 지배구조

 

동원그룹 지배구조 - 출처) 서울경제

동원그룹이 지배구조를 단순화 작업을 위해 추진해온 동원산업과 동원엔터프라이즈의 합병 안건이 9월 14일 가결되었어요. 11월 1일 합병기일을 거쳐 11월 16일 합병신주로 631만8892주 규모로 상장되요.

동원그룹은 그동안 지주회사인 동원엔터프라이즈가 동원산업을 비롯해 동원F&B, 동원시스템즈 등 자회사 5개를 지배하고 중간 지배회사인 동원산업이 스타키스트, 동원로엑스 등 종속회사 21개를 보유하는 복잡한 지배구조를 가지고 있어요. 하지만 합병 작업이 마무리되면 동원엔터프라이즈가 동원산업에 흡수되어 동원산업이 동원그룹의 사업지주회사가 되고 동원산업을 주축으로 지배구조를 재편하게 되는거에요. 또 동원F&B와 동원시스템즈가 동원산업의 자회사로 들어가며 합병 전 동원엔터프라이즈의 손자회사였던 미국의 참치회사 스타키스트(StarKist)와 동원로엑스 등 손자회사였던 계열사들은 자회사로 지위가 바뀌었어요.

 

동원그룹 지배구조 - 출처) 대신증권

앞서 동원산업은 4월부터 합병을 추진해왔고 두 회사의 합병비율은 기준시가에 근거해 1 대 3.838553, 합병가액은 24만8961원으로 각각 정했었어요. 그러나 주주들 사이에서 합병비율이 대주주 입장에 유리하도록 산정되었으며 일반주주들의 지분가치는 과소평가되었다는 비판이 쏟아졌고 이에 따라 두 회사는 합병비율과 합병가액을 자산가치에 근거한 1 대 2.7023475, 38만2140원으로 조정했어요. 이에 따라 오너 일가의 합병회사 지분율은 65.8%에서 58.6%로 약 7% 낮아졌고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의 지분율은 기존 17.38%에서 15.49%로 김 회장의 차남인 김남정 부회장의 지분율은 기존 48.43%에서 43.15%로 줄었어요. 하지만 이를 통해 사실상 김 부회장의 지배구조 체제가 완성된 셈이 되었어요.

 

김 부회장은 새 지주회사인 동원산업을 발판으로 미래 성장사업에 적극 투자한다는 방침으로 핵심 계열사인 동원F&B, 동원시스템즈,동원건설산업 등을 직접 거느리게 되어 영업이익 규모도 종전 2600억원에서 5100억원 수준으로 늘어 유동성을 추가 확보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요. 이 같은 수익 창출 재원을 바탕으로 계열사의 미래 먹기리에 대한 투자 여력을 키울 계획이며 주요 성장사업으로는 온라인 축육사업, 육상연어 양식, 2차전지 소재 사업, 스마트항만 구축 등이 있어요.

 

 

③ 동원그룹 가계도

 

동원그룹 가계도 - 출처) 서울신문

동원그룹의 가계도를 보게 되면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이 1세대이고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부회장, 김은자 동원육영재단 사무국장, 김남정 동원그룹 부회장이 2세대로

 

김재철 명예회장의 은퇴 선언이후 동원그룹 차남인 김남정 부회장이 경영을 하게 되었어요. 중경고와 고려대 사회학과를 졸업한 김남정 부회장은 1996년 동원산업에 입사해 창원의 참치캔 제조공장 생산직과 바쁘기로 소문난 청량리지역 영업사원 등 현장을 경험했어요. "경영자는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애환을 몸으로 깨달라야 한다"는 아버지의 뜻에 따른 것이라고 해요. 이후 미 미시간대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를 받은 뒤 귀국해 동원산업 경영지원실장과 동원시스템즈 경영지원실장에 이어 2011년부터  동원엔터프라이즈 부사장 및 2008년 인수한 미국의 참치캔 회사 스타키스트 최고운영책임자(COO)를 거치는 등 경영수업을 받았어요. 2014년 동원그룹의 부회장에 선임되었어요.

 

김재철 명예회장은 고 조덕희씨와의 사이에 2남 2녀를 두었고 조씨가 2012년 세상을 떠나자 김헬렌랑씨와 이듬해 재혼했어요. 장남인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부회장은 고병우 전 건설교통부 장관의 딸 고소희씨와 결혼했고 두 사람 사이에는 동윤, 지윤 남매가 있어요. 차남 김남정 부회장은 법무부 차관, 국정원장과 18대 국회의원을 지낸 신건 변호사의 3녀인 신수아씨와 결혼했고 이대장식장식미술학과 4학년을 다니던 신씨와 동아리 선배의 소개로 만나 2남 1녀를 두었어요. 차녀 김은지씨는 김택수 전 국회의원의 4남 김중성씨와 결혼해 미국에서 살고 있다고 해요.

 

글은 여기서 마치도록 할께요.

 

모두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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