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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역사] LS그룹 지배구조 알아보기

우이띠 2023. 3. 31.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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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우이띠에요.

LS그룹 지배구조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해요.

 


① LS그룹 개요

 

LS그룹 로고

LS그룹은 (주)LS를 중심으로 한 범LG계 대규모 기업집단으로, 전선, 전력설비, 금속, 에너지 등 기간산업에 기반을 둔 대표적인 B2B 그룹이에요. B2B사업 특성상 상대적으로 대중들에게 덜 알려져있지만 LG계열에서 분리된 그룹 중에서 GS그룹 다음으로 규모가 크고 2022년 기준 재계서열 14위에 올랐어요. 2003년 LG 구인회 창업주의 동생들인 구태회, 구평회, 구두회가 LG그룹에 소속되어 있던 LG전선, LG산전, LG니꼬동제련, LG칼텍스가스, 극동도시가스 등을 계열 분리하여 LG전선그룹을 형성하였고, LG전선이 중심축을 이루었어요. 그룹 회장직은 창업 2세까지는 구태회, 구평회, 구두회 3인의 장남이 차례로 승계했어요. 구자홍 회장이 10년간 재임 후 2013년 사촌동생 구자열 회장에게 승계하고, 구자열 회장은 2022년 사촌동생 구자은 회장에게 승계한 후 자신은 (주)LS의 이사회 의장으로 남았어요. 그러나 구자홍 회장이 2022년 2월 11일에 별세하고 구자홍 회장의 자녀들이 그룹 내 지분을 정리하면서 창업 3세부터는 원칙이 바뀔것으로 보여요.

LS는 전기, 전자, 소재 등의 연관사업 위주로 스몰딜형태 M&A를 주로 해왔어요. 구자열 회장이 지난 10년간 M&A한 계열사 중 현재까지 남아있는 곳은 30개사로 LS그룹 전체 계열사 수의 58.8%에 해당하는 규모에요. 특히 인수합병으로 편입된 기업 중 절반인 15개사는 전선 제조, 자동차부품 제조 등 다양한 분야의 제조업체에요. 이들 15개사는 전선관련 제조업체(GCI, 파운텍, JS전선, 가온전선, 모보, 위더스)와 자동차 관련 제조업체(리앤에스, 대성전기공업) 등으로 분류할 수 있어요.

 

● 1962년 한국케이블공업을 세운게 기원

● 1966년 한국케이블공업이 금성사로 합병

● 1969년 금성전으로 분사

● 1971년 대한전선과 함께 공기업 한국제련공업 인수, 금속 사업 진출

● 1974년 일본 후지전기와 합작해 금성계전 설립

● 1979년 서통그룹으로부터 신영전기 인수, 승강기 사업 진출

● 1982년 한국광업제련의 대한전선측 지분 인수

● 1983년 한국중공업의 군포공장 인수, 농기계 사업 진출

● 1987년 금성계전 및 금성기전의 범용기 사업 등 통합해 '금성산전' 출범

● 1994년 금성전선의 산하 사업부 2개인 전선, 중공업을 '사업문화단위(CU)'로 개편

● 1995년 금성전선 → 'LG전선', 금성산전 → 'LG산전', 럭키금속 → 'LG금속'으로 그룹명 변경, 금성계전 및 금성기전을 LG산전으로 통합

● 1998년 LG산전이 LG금속을 합병

● 1999년 승강기 사업을 미국 오티스 엘리베이터에 매각, LG산전 측은 일본 닛코금속과 합작해 'LG-Nikko동제련'으로 분사

● 2003년 구인회 LG창업주의 조카 구자홍이 LG전선, LG산전, LG-Nikko동제련, LG칼텍스가스, 극동가스 5개사를 갖고 분가, 'LG전선그룹' 형성

● 2005년 'LS그룹' 출범

● 2008년 기존 LS전선 법인을 지주회사 '(주)LS'로 개편, 지주사 총괄구조

 

 

② LS그룹 계열사

 

기업명 내용
(주)LS LS그룹의 모태이자 지주회사, 2008년 지주회사로 전환하며 현 사명으로 변경한 뒤 전선사업부문을 'LS전선', 기계·부품사업본부를 'LS엠트론'으로 각각 분리
LS전선 초고압, 해저, 광케이블 제조, 글로벌마켓 3위 수준, 2008년 기존 법인에서 물적분할
LS일렉트릭 LG산전 → LS산전 → LS일렉트릭, 전력기기 제조 및 자동화 솔루션
LS MnM 1936년 설립된 조선제련, 이후 공기업인 한국광업제련과 럭키금속, LG금속 등을 거쳐 2005년 LS그룹에 편입되면서 현재 사명 변경, 주요 사업은 동광산에서 채굴된 동정광을 제련해 99.5% 이상의 아노드(Anode)를 만들고, 이를 다시 99.99% 이상의 순수한 동(전기동, Electrolytic Copper Cathode)으로 생산해 내는 제련사업, 자동차, 가전제품 등에 포함된 귀금속 및 회소금속을 재활용하는 리싸이클링(Recycling) 사업, 해외 자원개발 사업 등, 온산공장과 장항공장은 연간 51만톤 생산능력 보유, 온산공장만 45만톤규모로 세계3위 생산능력
선우 제현 및 리싸이클링 플랜트 설비시공 및 유지보수 사업 담당
LS메탈 LG금속 → LG산전 → LS산전 → LS메탈, 동관, 스테인리스강광 제조, 가정·산업용 전자제품, LNG플랜트·선박, 건설 분야 판매
LS엠트론 한국중공업 → LG전선 → LS전선 → LS엠트론, LS전선의 기계사업부, 2008년 기존 LS전선 법인이 지주회사가 되면서 물적분할된 법인, 트랙터, 사출기, 전자부품 제조 업체, 엠트론은 Machinery의 M과 Electronic Components의 tron을 합쳐 만든 사명
E1 구 여수에너지 → LG칼텍스가스 → E1, LPG 충전소 국내 2위 회사
예스코홀딩스 도시가스 사업 지주회사, 2018년 물적분할된 도시가스사업부문을 분할
예스코 구 극동도시가스, 서울·경기지역 도시가스 공급 회사, 2018년 기존 법인에서 분리된 신설법인
LS네트웍스 1949년 세워진 국제고무로 1949년 12월 국제화학(주)으로 법인전환, 1976년 10월 국제상사(주)로 상호 변경, 2007년 2월 LS그룹의 계열사로 편입된 후 2008년 1월 현재 상호로 변경, 주요 사업은 '프로스펙스'로 대표되는 스포츠, 패션, 아웃도어 상품의 브랜드사업, 글로벌 상사사업, LS용산타워 등의 임대사업, 도요타 자동차와 수입자전거 유통사업 등
LS오토모티브테크놀로지스 구 대성전기공업, 자동차 부품 제조기업
LS ITC IT시스템 구축/운영관리, 스마트에너지 및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등, 2021년 1월 LS글로벌에서 분리되어 LS ELECTRIC 자회사로 편입
가온전선 1947년 대한민국 최초의 전선회사로 출범한 국제전선, 희성전선 → LS그룹으로 편입된 후 가온전선으로 사명 변경
JS전선 구 연합전선 → 진로인더스트리 → 진로산업, 2014년 원전 케이블 납품 비리에 연루되어 상장폐지, 2018년 청산전차에 들어간 상태
Superior Essex LS전선이 인수한 미국의 전선회사
베스트토요타 한국토요타자동차의 공식 딜러사, 2013년 LS네트웍스로부터 독립된 법인
이베스트투자증권 구 이트레이드증권, 2008년 9월 글로벌 앤 어소시에이츠 사모펀드(G&A PEF)에서 인수, 인수 자금 3,350억원 중 1/3인 1,000억원을 LS네트웍스에서 출자, 법적으로는 사모펀드 투자자는 주주가 아닌 단순 투자자로 취급, 실제로는 옛 LG증권들이 요직을 차지, 시중에서는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 LS그룹이 직접 금융 계열사를 가질 수 없기 때문에 사모펀드를 통해 우회 지배하고 있는 계열 증권사로 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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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LS그룹 지배구조

 

LS그룹 지배구조

LS그룹은 복수 지주사 체제로 기존 (주)LS를 중심으로 한 지주사 체제에서 관계사였던 예스코를 지주사로 변환하였고, 에너지 회사 E1도 지주사 전환하여, 그룹내 3개의 지주사를 만들었어요.

LS를 지주회사로 하고 LS니꼬동제련(50.1%), LS글로벌인코퍼레이티드(100.0%), LS일렉트릭(47.47%), LS엠트론(100.0%), LS아이앤디(93.2%), LS전선(91.3%)을 자회사로 두고 있고

예스코홀딩스를 지주회사로 하고 예스코컨설팅(100.0%), 한성피씨건설(65.0%), 예스코(100.0%)를 자회사로 두고

E1을 지주회사로 해서 E1쏠라(100.0%), E1물류(100.0%), E1컨테이너터미널(100.0%), 넥스포에너지(80.0%), LS네트웍스(81.8%)를 자회사로 두었어요.

 

2022년 LS그룹 지주회사 (주)LS가 알짜 계열사 지분을 늘리고, 새로운 회사 인수에도 나섰어요. LS계열사 LS전선이 KT서브마린 최대주주가 되는 방안으로 2023년 4월 이후 콜옵션(미리 정한 가격에서 주식을 살 수 있는 권리)을 행사하는 것이에요. 이미 2022년 10월 KT서브마린 유상증자에 참여하여 252억원을 투입해 지분(16.24%)인 404만주를 취득했고 콜옵션을 행사하면 지분의 42%를 보유해 최대주주가 되요.

(주)LS는 LS엠앤엠(구 LS니꼬동제련)의 일본 합작사 니꼬 49.9% 지분을 9331억원에 되사와 100% 지분을 확보하고 회사 이름도 변경하였어요. 또 LS일렉트릭 지분도 늘리고 있어요. 2022년 초 46.02%였던 LS의 LS일렉트릭 지분율이 매수를 통해 현재 47.47%로 증가했어요.

 

LS그룹의 총수가 2021년 9년만에 교체되었어요. 이는 9년 주기로 사촌간 회장을 돌아가며 맡는 LS그룹의 전통에 따른 것이에요. 이로써 LS그룹은 내부 갈등을 최소화하고 예측 가능성이 높은 지배구조로 경영의 투명성을 꾀하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고 해요. 구자은 LS그룹 회장은 2022년 1월부터 시작되서 9년 임기 전통에 따라 2030년까지 회장직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되요.

LS그룹의 사촌경영 전통은 그룹의 태생에서 비롯되었는데 LS그룹은 구인회 LG그룹 창업주의 동생들인 고 구태회·구평회·구두회 삼형제가 LG에서 전선 부문을 계열 분리하며 창립되었어요. 퇴임 후 경영권도 각자의 장자가 순환 승계하는 방식을 약속했기 때문이에요. 이에 따라 고 구태회 회장의 맏아들인 구자홍 현 LS니꼬동제련 회장이 지난 2004년 초대 회장을 맡았고, 9년이 지난 2013년 고 구평회 회장의 아들인 구자열 회장에 총수 권한을 넘겼어요. 그러다 다시 9년이 도래한 2021년 고 구두회 회장의 아들 구자은 회장이 이어받게 된거에요. 구자은 회장은 2세 경영의 마지막 주자로 임기가 끝나는 2031년부터 LS그룹이 3세 경영 체제로 전환될 것으로 보여요. 현재 LS경영에 참여하고 있는 그룹 3세는 모두 4명이고 구본혁 예스코홀딩스 사장(1977년생), 구본규 LS엠트론 부사장(1979년생), 구동휘 E1전무(1982년생), 구본권 LS니꼬동제련 상무(1984년) 등이에요.

 

LS그룹 소유지분도

구자은 LS그룹 회장의 주식소유현황은 (주)LS(3.63%), 예스코홀딩스(13.32%), LS전선(0.02%), LS전선아시아(1.14%), LS아이앤디(0.02%), JS전선(2.91%)를 보유하고 있어요.

 

 

④ LS그룹 가계도

 

LS그룹 가계도

LS그룹 가계도를 보게 되면

1세대는 구 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 구 구평회 E1 명예회장, 구 구두회 예스코 명예회장

2세대는 구자홍 전 LS니꼬동제련 회장, 구자열 LS전선 회장, 구자은 LS그룹 회장, 구자균 LS일렉트릭 대표이사 회장, 구자용 E1 대표이사 회장, 구자철 예스코홀딩스 회장

3세대는 구자홍 회장의 장남 구본웅 인포메이션그룹 대표, 고 구자명 LS니꼬동제련 회장의 장남 구본혁 예스코홀딩스 사장, 구자엽 LS전선 회장 장남 구본규 LS엠트론 부사장, 구자열 회장 장남 구본휘 E1전무, 구자철 예스코 회장 장남 구본권 LS니꼬동제련 상무

 

여기서 글을 마치도록 할께요.

 

모두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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