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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역사]아이에스그룹 지배구조 알아보기

우이띠 2022. 8. 24.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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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우이띠에요.

아이에스그룹 지배구조에 대해서 알아볼께요.

 

 

① 아이에스그룹 지배구조

 

아이에스지주그룹 주요 계열사 지분 구조 - 출처)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에프앤가이드

아이에스지주 그룹은 2022년 기준 계열사 53개, 자산총액 5.3조원이고 2021년부터 공시대상 기업집단으로 지정되었어요.

핵식 계열사는 '도급공사 및 아파트 신축판매업과 콘크리트제품 제조·판매업'을 영위하고 있어요.  아이에스동서의 최대주주는 44.49%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아이에스지주이며, 권혁운 회장은 아이에스지주 지분 56.3%와 아이에스동서 지분 7.93%를 보유하고 있어요. 권 회장의 자제이자 차기 회장으로 여겨지는 권민석 일신홀딩스(구 아이에스건설) 대표이사는 아이에스지주에 30.6%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요.

 

아이에스지주를 지주사로 해서 아이에스동서가 있고 아이에스동서가 상장사인 인선이엔티를 45.1%를 보유하고 있고 밑으로 환경분야를 계열사로 보유하고 있어요. 건설사업부에서 환경분야인 폐기물 처리로 영역을 확장했어요.

 

아이에스동서 폐기물사업은 2019년 국내 건설폐기물 처리업체 1위 인선이엔티를 1500억원에 인수하면서부터이고 2020년에는 이앤에프프라이빗에쿼티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폐기물처리 기업인 코엔텍(59.29%)과 새한환경(100%) 지분을 5000억원 상당에 인수했어요. 코오롱환경에너지, 영흥산업환경, 파주비앤알 등 폐기물처리회사도 추가로 인수합병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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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일신홀딩스' 홀로서며 승계 전략 변화 

 

아이에스지주그룹 지배구조 - 출처) TOPDaily

일신홀딩스는 일감몰아주기 의혹을 받던 기업으로 그룹 계열사 거래 과정에 법인을 끼어 넣어 통행세를 챙기는 방식이 아닌, 계열사가 일신홀딩스 지급보증을 제공하는 형태였어요. 아이에스건설이 건설사업부를 떼어내 아이에스지주와 합병하기 직전인 2017년을 보면, 당시 아이에스건설 자산은 2651억원이었어요. 같은 해 아이에스동서는 아이에스건설에 2828억원의 지급보증을 제공하고 있었어요.

2017년 지급보증 금액은 전년 대비 크게 즐어든 금액이었고 전년 기준으로 보면 아이에스동서가 6775억원, 아이에스지주가 1612억원, 최대주주가 360억원 등 아이에스건설이 지급보증 받은 금액은 총 8892억원으로 당해 자산 3280억원의 2.71배 수준이에요.

아이에스건설은 분양수익으로 성장한 기업으로 2006억은 49억원에 불과했지만 2007년 395억원, 100% 분양수익으로 매출이 8배 가량 커졌어요. 2011년까지 주춤하다가 2012년 1148억원까지 증가했고 2015년 2148억, 2016년 3471억원, 2017년 4320억원으로 늘었어요. 이에 따라 자산 규모도 2006년 201억원에서 2007년 455억원, 2010년 660억원, 2011년 889억원, 2014년 2002억원, 2015년 2525억원, 2016년 3280억원까지 설립 10년 만에 10배 이상으로 증가했어요.

매출액이 최고이던 2017년 내부거래 내역을 보면 아이에스동서와 외주용역거래에 따른 829억원, 공동원가청구 118억원 등 1000억원 규모였고 이런 성장에는 지급보증을 통한 아이에스건설의 사업 확대가 작용했다는게 당시 평가였어요.

 

2016년부터 지적된 일감몰아주기 의혹은 2018년 12월 1일을 기준으로 아이에스건설 건설사업부 분할 후 아이에스지주 합병 과정을 거치면서 일단락되었어요. 당시 건설사업부 1주당 아이에스지주 주식 17.3주를 배정했고 아이에스건설 지분 5만 2500주(70%)와 2만 2500주(30%)을 가지고 있던 권믹석, 권지혜 두 자녀는 아이에스지주 합병신주를 각각 91만 104주(30.6%), 39만 44주(13.1%)씩 받으며 지배력을 확보했고 반대로 권 회장 지분은 100%에서 절반 수준으로 내려갔어요.

분할합병 후 일신홀딩스가 된 아이에스건설은 매출 구조도 변했는데 2019년 매출액은 1억8300만원이며 이는 100% 임대수익이에요. 분양사업은 재무제표에서 존재감이 사라졌으며 제공받은 지급보증 내역도 없어졌어요.

 

일신홀딩스가 투자회사로서의 성격을 더 강화할 것이라 전망이 있는데요. 2018년 일신홀딩스는 (주)동서건설과 (주)아크로건설, (주)도원건설, (주)이누스건설, (주)인하우스건설은 인적분할로 지분을 이전했으며 2019년에는 한국렌탈(주) 지분을 처분했어요. 반대로 2019년 엔피글보벌 성장제2호 사모투자 합자회사, 씨에스에스에프 투자조합,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주), (주)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 지분을 취득했고 2020년에는 (주)딥큐어, 스마일게이트바이오산업펀드3호, 씨티케이-레드우드 소부장투자조합 제1호, 이앤에프아이콘제일호사모투자 합자회사, 쿼드비스타사모투자 합자회사, 파인트리2호 창업벤처전문 사모투자합자회사, 오아시스헬스앤뷰티 투자조합에 신규 투자를 진행했어요.

 

일신홀딩스가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제이케이엘파트너스와 이앤에프프아이빗에쿼티를 주목하고 있으며 제이케이엘파트너스는 기업구조조정전문회사로 지난해 공시 기준 일신홀딩스가 22.1%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요. 이앤에프PE는 환경 분양 전문 사모펀드 운용사로 이앤에프PE가 조성한 이앤에프제이드 사모투자하자회사 지분 39.93%를 보유하고 있어요. 2014년 케이알에너지와 2017년 인선이엔티 등 환경부문 계열사를 인수하는데 이앤에프PE와 이연이 닿아이쏙 두 회사와 협력해 M&A에 나서고 이를 수익원을 아이에스지주 추가 지배력 확보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에요.

 

 

③ 아이에스지주 증손회사 행위제한 이슈 해소

아이에스지주 계열사 지분변동 요약 - 출처) 더벨

아이에스지주가 지주회사 행위제한 요건 이슈를 해소했어요. TSK코퍼레이션과 합작해 만든 골든에코에 대한 지분 보유 주체를 아이에스동서로 바꾸면서 골든에코는 지배구조상 위치가 한단계 오른 손자회사로 탈바꿈하며 증손자회사 지분 100% 보유 이슈에서 벗어났어요. 아이에스동서는 자회사인 인선이엔티로부터 골든에코 주식 6만 6671주(55%)를 약 20억원에 매입해서 증손회사였던 골든에코가 손자회사로 한단계 올라갔어요.

 

이번 지분거래는 지주회사 행위제한 요건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로 그룹 지배회사인 아이에스지주는 지난 2012년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로 전환했어요. 권혁운 회장이 보유한 아이에스동서 지분을 아이에스지주에 현물출자하면서 지주회사 성립 요건을 충족했어요.

 

아이에스동서는 지난 2019년 6월 코스닥 상장 건설폐기물 처리업체인 인선이엔티 최대주주에 올랐고 사모펀드 운용사 E&F프라이빗에퀴티가 인선이엔티 인수를 위해 조성한 특수목적법인(SPC)으로부터 지분을 사들였어요. 인선이엔티를 인수하면서 아래 자회사들도 아이에스지주 계열사로 편입되었어요. TSK코퍼레이션과 합작해 설립한 폐기물 최정처분업체 골든에코가 대표적이고 인선이엔티가 지분 55%, TSK코퍼레이션이 45%를 나눠 보유하고 있어요.

 

아이에스지주를 기준으로 보면 인선이엔티는 손자회사고 골든에코는 그보다 한단계 낮은 증손자회사에요.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는 행위제한 요건 중에 증손회사에 대해서는 지분 100% 보유를 해야해요. 지분 100% 보유 요건을 충족하는게 불가능하고 계열로 편입한 시점부터 유예기간 2년내 관련 이슈를 해소해야 하는 과제에 직면하게 되요.

 

아이에스지주는 결국 지배구조상 골든에코 위치를 한단계 끌어올리는 방식으로 이슈를 해소했고 손자회사에 대해서는 상장사는 20%, 비상장사는 40% 지분율 보유 요건만 충족하면 되기 때문이에요.

 

 

아이에스그룹은 일신홀딩스를 통해 승계를 하려고 하는 것으로 보여지고 폐기물처리업과 같은 환경분야로 확장을 완료했어요.

현재는 2차전지 신사업으로 배터리 재활용 기업 리씨온 지분을 취득하면서 2차전지 재활용 시장에 진출했어요.

 

글은 여기서 마치도록 할께요.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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